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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이용 당했다”
입력 2020.05.25 (21:21) 수정 2020.05.25 (22:2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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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이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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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줍은 듯 뻗어나간 노래자락엔 구순 인생이 굽이굽이 담겨 있었습니다.

열여덟 가장 빛나던 순간, 지옥을 경험했던 박옥선 할머니.

6년 전. 용기내 큰 무대에 오른 이유는 피해자들의 아픔과 한을, 그렇게라도 씻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가만가만 박자 맞추던 관객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을 텐데요.

지금도 가해국의 사죄를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는 세상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떨리지 않았다. 즐거웠노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25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30년 동안 정의기억연대에 이용당했다며 강하게 비난했고,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로부터 "모금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할머니는 정의연이 모금을 하는 것도 몰랐다며, 세계 곳곳으로 자신을 데리고 다니며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할머니들로 위안부 할머니들로, 팔아먹었습니다. 팔았습니다. 내가 왜 팔려야 됩니까."]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할머니들을 배반했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최근 윤 당선인이 자신을 찾아와 거짓 눈물을 흘렸다며 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 등을 검찰이 모두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끌고 다니면서 할머니들 이용해먹고 그래 놓고도 뻔뻔하게…가짜의 눈물입니다."]

그러면서도 할머니는 일본은 우리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일 양국 학생들이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역사 바로 세우기의 정신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이 억울하고 누명 쓴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은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이후, 두 번째 열린 기자회견.

논란의 중심에 선 윤미향 당선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이용 당했다”
    • 입력 2020.05.25 (21:21)
    • 수정 2020.05.25 (22:28)
    뉴스 9
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이용 당했다”
[앵커]

수줍은 듯 뻗어나간 노래자락엔 구순 인생이 굽이굽이 담겨 있었습니다.

열여덟 가장 빛나던 순간, 지옥을 경험했던 박옥선 할머니.

6년 전. 용기내 큰 무대에 오른 이유는 피해자들의 아픔과 한을, 그렇게라도 씻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가만가만 박자 맞추던 관객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을 텐데요.

지금도 가해국의 사죄를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는 세상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떨리지 않았다. 즐거웠노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25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30년 동안 정의기억연대에 이용당했다며 강하게 비난했고,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로부터 "모금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할머니는 정의연이 모금을 하는 것도 몰랐다며, 세계 곳곳으로 자신을 데리고 다니며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할머니들로 위안부 할머니들로, 팔아먹었습니다. 팔았습니다. 내가 왜 팔려야 됩니까."]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할머니들을 배반했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최근 윤 당선인이 자신을 찾아와 거짓 눈물을 흘렸다며 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 등을 검찰이 모두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끌고 다니면서 할머니들 이용해먹고 그래 놓고도 뻔뻔하게…가짜의 눈물입니다."]

그러면서도 할머니는 일본은 우리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일 양국 학생들이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역사 바로 세우기의 정신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이 억울하고 누명 쓴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은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이후, 두 번째 열린 기자회견.

논란의 중심에 선 윤미향 당선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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