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오는 해외 근로자에 더 빗장…금주 발표 예상”

입력 2020.05.26 (06:51) 수정 2020.05.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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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일하러 오는 해외 근로자들에 대한 제한을 확대할 방침이며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실업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이민을 일시중단시킨 조치의 연장선입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등 4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국면에서 미국으로 일하러 오는 해외 근로자에 대한 제한을 확대·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에 관련 조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문화교류 명목으로 미국에 오는 이들과 임시적 일자리를 얻어 미국 대학에 오는 학생들의 수를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화교류 비자를 받아 오는 이들은 주로 놀이공원과 캠프, 리조트 등지에서 여름 일자리에 고용되는 이들이라고 폴리티코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전문직 숙련노동자와 조경·건설 분야 등에서 일하는 계절성 근로자에 대한 비자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남부 장벽 건설과 불법이민자 추방을 공약하며 이민을 주요 어젠다로 삼았다. 이번 조치 역시 11월 대선을 앞두고 재선 전략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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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6 06:51:10
    • 수정2020-05-26 07:03:4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일하러 오는 해외 근로자들에 대한 제한을 확대할 방침이며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실업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이민을 일시중단시킨 조치의 연장선입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등 4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국면에서 미국으로 일하러 오는 해외 근로자에 대한 제한을 확대·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에 관련 조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문화교류 명목으로 미국에 오는 이들과 임시적 일자리를 얻어 미국 대학에 오는 학생들의 수를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화교류 비자를 받아 오는 이들은 주로 놀이공원과 캠프, 리조트 등지에서 여름 일자리에 고용되는 이들이라고 폴리티코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전문직 숙련노동자와 조경·건설 분야 등에서 일하는 계절성 근로자에 대한 비자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남부 장벽 건설과 불법이민자 추방을 공약하며 이민을 주요 어젠다로 삼았다. 이번 조치 역시 11월 대선을 앞두고 재선 전략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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