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내일 등교 대비 상황 점검…무자격 체류자 방역 대책 논의”

입력 2020.05.26 (09:13) 수정 2020.05.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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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에 이은 추가 등교 수업 재개를 하루 앞두고,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추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합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규모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지금 지역사회 감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학교와 지역 사회 간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1차장은 "내일부터 고2와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의 등교와 개원이 시작된다"면서, "유치원생을 포함한 240만 명의 등교 대비 상황과 지역별 추가 확진자 조치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의 등교 수업에서 드러난 보완 필요 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등교 수업을 재개한 학교에서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우리 가정과 지역사회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1차장은 "또 다른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취약 집단 대상에 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진단검사 등을 받기 어려운 39만 명의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확산에 대해서는 "확진자 수가 지난 5일간 1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등 적극적인 방역 조치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 만큼 노래방과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자제를 권고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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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5-26 0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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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에 이은 추가 등교 수업 재개를 하루 앞두고,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추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합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규모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지금 지역사회 감염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학교와 지역 사회 간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1차장은 "내일부터 고2와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의 등교와 개원이 시작된다"면서, "유치원생을 포함한 240만 명의 등교 대비 상황과 지역별 추가 확진자 조치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의 등교 수업에서 드러난 보완 필요 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등교 수업을 재개한 학교에서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우리 가정과 지역사회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1차장은 "또 다른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취약 집단 대상에 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진단검사 등을 받기 어려운 39만 명의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방역 대책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확산에 대해서는 "확진자 수가 지난 5일간 1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등 적극적인 방역 조치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 만큼 노래방과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자제를 권고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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