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위험시설 합동점검 강화…끊임없는 주의 필요”

입력 2020.05.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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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집단감염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해 보다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합동점검을 강화하여 집단 감염의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의 방역 역량과 축적된 경험으로 볼 때 우리는 새로운 일상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다만 방역에 대한 끊임없는 주의가 필요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감염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와 공존해야하는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보여주듯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우리는 감염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역수칙을 잘 실천하면 안전한 일상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새로운 일상의 성공 여부도 국민의 참여와 협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차례로 진행되고 있는 등교와 관련해 "등교 개학이야말로 생활방역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학교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학교 밖에서도 방역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노래방, PC방 등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도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학생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에서 확진자나 의심증상자가 발생한 경우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체계가 신속히 가동될 것"이라며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 대출 감소 폭이 확대됐고, 카드 매출은 작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 진작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부에 참여하는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결국은 일자리인데,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정부의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국민 여러분의 기부가 일자리를 지키거나 일자리를 잃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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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고위험시설 합동점검 강화…끊임없는 주의 필요”
    • 입력 2020-05-26 11:37:3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집단감염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해 보다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합동점검을 강화하여 집단 감염의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의 방역 역량과 축적된 경험으로 볼 때 우리는 새로운 일상을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다만 방역에 대한 끊임없는 주의가 필요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감염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와 공존해야하는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보여주듯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우리는 감염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역수칙을 잘 실천하면 안전한 일상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새로운 일상의 성공 여부도 국민의 참여와 협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차례로 진행되고 있는 등교와 관련해 "등교 개학이야말로 생활방역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학교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학교 밖에서도 방역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노래방, PC방 등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도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학생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교에서 확진자나 의심증상자가 발생한 경우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체계가 신속히 가동될 것"이라며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 대출 감소 폭이 확대됐고, 카드 매출은 작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 진작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부에 참여하는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결국은 일자리인데,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정부의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국민 여러분의 기부가 일자리를 지키거나 일자리를 잃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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