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젊은이 통한 조용한 코로나 전파 막아야”

입력 2020.05.27 (10:02) 수정 2020.05.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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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3주간 20대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의 40%였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학원 강사와 교사, 종교인 등 직업상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분들의 경우 공동체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노래연습장, 클럽, 주점 등을 집단 감염의 경로로 거론하며 "이들 사업장과 방문자의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감염에 취약한 우리의 식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2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데 대해 "어떤 돌발 상황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학교와 교육청·지자체·소방·경찰·방역 당국이 협업체제를 가동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혼란이 지적된 에어컨 사용이나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은행이나 병・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오늘 세부지침을 확정한다"며 "관련 지침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해 그때그때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름철에 대비해 해수욕장에 대한 세부지침을 오늘 발표한다"며 "워터파크나 수상레포츠 등 다른 시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지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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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7 10:02:27
    • 수정2020-05-27 10:06:25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3주간 20대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의 40%였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학원 강사와 교사, 종교인 등 직업상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분들의 경우 공동체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노래연습장, 클럽, 주점 등을 집단 감염의 경로로 거론하며 "이들 사업장과 방문자의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감염에 취약한 우리의 식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2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데 대해 "어떤 돌발 상황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학교와 교육청·지자체·소방·경찰·방역 당국이 협업체제를 가동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혼란이 지적된 에어컨 사용이나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은행이나 병・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오늘 세부지침을 확정한다"며 "관련 지침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해 그때그때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름철에 대비해 해수욕장에 대한 세부지침을 오늘 발표한다"며 "워터파크나 수상레포츠 등 다른 시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지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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