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40명 중 36명이 수도권 발생…누적 11,265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40명 늘어 누적 11,2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명이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30명대 미만을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가 40명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8일 이후 49일만입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노래방, 음식점 등에서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명 발생했고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37명, 해외 유입은 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19명, 인천에서 11명, 경기지역에서 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인천에서 해외 유입 사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발생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지역에서는 2명이 지역 사회 발생, 1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어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701명입니다. 어제 20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확진자의 91.3%에 달하는 10,29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습니다.

현재 21,061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269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2.39%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