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m 거리두기 가능 야외서 마스크 벗기, 면마스크도 사용 가능”

입력 2020.05.27 (11:49) 수정 2020.05.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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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학교 운동장 등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보건용 마스크나 면마스크도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세부 원칙을 담은 '학교 마스크 착용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생활 속 거리 두기 학교 마스크 착용 지침'을 발표하고, 학생들이 교실, 복도 등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운동장 등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하거나, 소규모 수업을 하는 경우 등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생들의 피로감을 완화하도록 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실, 복도 등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원칙으로, 보건용‧수술용‧비말 차단용‧면마스크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토론이나 영어 수업 등 말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쉬는 시간, 화장실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계속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식사를 마치고 식판을 가져다 놓을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점심은 2m(최소1m) 간격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가능한 나누지 않으며 식사를 해야 합니다. 밥을 먹는 동안 마스크는 얼굴이 닿지 않는 바깥면이 식탁에 닿도록 놓아두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운동장, 야외수업 등 실외에서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 가능한 경우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 △거리 두기 및 충분한 환기가 가능하면서 소규모 수업이나 특별활동으로 한정했습니다. 다만, 사람들과 자주 부딪히거나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것이 지침입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서로 바꿔쓰거나 쓰던 마스크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지 않도록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수시로 교육하고, 만성 폐 질환, 당뇨,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학생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학생의 경우, 마스크 착용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도록 안내하고, 상담내용에 맞게 학생들을 지도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만지기 전에는 30초 이상 물과 비누로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로 손을 씻듯이 문질러야 합니다. 또, 벗고 쓸 때는 앞면에 손을 대지 않고 끈만 잡아야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등교 시, 마스크 분실을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하고, 오염됐을 경우 즉시 새 마스크로 교체하도록 했습니다.

추가 및 개정된 시설별 세부지침은 코로나19 마이크로 홈페이지(ncov.mohw.g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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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2m 거리두기 가능 야외서 마스크 벗기, 면마스크도 사용 가능”
    • 입력 2020-05-27 11:49:30
    • 수정2020-05-27 11:53:00
    사회
정부가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학교 운동장 등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보건용 마스크나 면마스크도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세부 원칙을 담은 '학교 마스크 착용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생활 속 거리 두기 학교 마스크 착용 지침'을 발표하고, 학생들이 교실, 복도 등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운동장 등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하거나, 소규모 수업을 하는 경우 등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생들의 피로감을 완화하도록 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실, 복도 등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원칙으로, 보건용‧수술용‧비말 차단용‧면마스크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토론이나 영어 수업 등 말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쉬는 시간, 화장실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계속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식사를 마치고 식판을 가져다 놓을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점심은 2m(최소1m) 간격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가능한 나누지 않으며 식사를 해야 합니다. 밥을 먹는 동안 마스크는 얼굴이 닿지 않는 바깥면이 식탁에 닿도록 놓아두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운동장, 야외수업 등 실외에서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 가능한 경우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 △거리 두기 및 충분한 환기가 가능하면서 소규모 수업이나 특별활동으로 한정했습니다. 다만, 사람들과 자주 부딪히거나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것이 지침입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서로 바꿔쓰거나 쓰던 마스크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지 않도록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수시로 교육하고, 만성 폐 질환, 당뇨,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학생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학생의 경우, 마스크 착용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도록 안내하고, 상담내용에 맞게 학생들을 지도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만지기 전에는 30초 이상 물과 비누로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로 손을 씻듯이 문질러야 합니다. 또, 벗고 쓸 때는 앞면에 손을 대지 않고 끈만 잡아야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등교 시, 마스크 분실을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하고, 오염됐을 경우 즉시 새 마스크로 교체하도록 했습니다.

추가 및 개정된 시설별 세부지침은 코로나19 마이크로 홈페이지(ncov.mohw.g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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