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원격 수업만으로는 충분한 교육 제공 못 해…방역 당국, 감염병 통제 가능”

입력 2020.05.27 (14:03) 수정 2020.05.27 (14: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교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6월 8일까지 예정된 순차 등교일정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도교육청과의 등교점검 영상회의를 앞두고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걱정, 근심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대한민국 방역체계 속에서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올 한 해 등교수업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원격수업만 진행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원격수업만으로는 충분한 교육을 제공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역당국은 현재 우리 의료체계 내에서 감염증을 감당하고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는 학습 방법으로 등교 인원 조절과 학생 밀집도 최소화 등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 경우 과감한 조치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등교상황과 관련해선 "고2와 중3, 초1~2학년, 유치원생 등 237만명의 등교수업이 시작됐다"며 "등교 중인 고3까지 합치면 전국 유·초·중·고 절반에 가까운 281만명, 약 47% 학생이 등교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은혜 “원격 수업만으로는 충분한 교육 제공 못 해…방역 당국, 감염병 통제 가능”
    • 입력 2020-05-27 14:03:11
    • 수정2020-05-27 14:27:18
    사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교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6월 8일까지 예정된 순차 등교일정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도교육청과의 등교점검 영상회의를 앞두고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걱정, 근심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대한민국 방역체계 속에서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올 한 해 등교수업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원격수업만 진행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원격수업만으로는 충분한 교육을 제공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역당국은 현재 우리 의료체계 내에서 감염증을 감당하고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는 학습 방법으로 등교 인원 조절과 학생 밀집도 최소화 등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 경우 과감한 조치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등교상황과 관련해선 "고2와 중3, 초1~2학년, 유치원생 등 237만명의 등교수업이 시작됐다"며 "등교 중인 고3까지 합치면 전국 유·초·중·고 절반에 가까운 281만명, 약 47% 학생이 등교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