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42일 만에 김종인 비대위 출범…통합당 미래는?

입력 2020.05.27 (19:15) 수정 2020.05.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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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15 총선 참패 이후 42일 만에 미래통합당을 이끌어 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세상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참패 뒤 지도부 공백 상태였던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비대위원 9명도 발표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연직을 비롯해 여성 몫으로 김미애 당선인과 김현아 의원, 청년 몫으로 80년대생 3명이 포함됐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 변화에 좀 빨리빨리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이 되자."]

이제 관심은 김종인 비대위의 다음 행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파격적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미래 세대를 담당할 청년들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고 특히 40대 기수론은 거듭 확인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본소득을 화두로 던질 것이란 관측엔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말은 아꼈습니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해체와 홍준표 등 무소속 당선인 복당 같은 민감한 문제에는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당 조직위원장 특강에서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두고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했고, 현장에 있던 오세훈 전 시장은 지적을 수용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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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42일 만에 김종인 비대위 출범…통합당 미래는?
    • 입력 2020-05-27 19:16:41
    • 수정2020-05-27 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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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15 총선 참패 이후 42일 만에 미래통합당을 이끌어 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세상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참패 뒤 지도부 공백 상태였던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비대위원 9명도 발표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연직을 비롯해 여성 몫으로 김미애 당선인과 김현아 의원, 청년 몫으로 80년대생 3명이 포함됐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 변화에 좀 빨리빨리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이 되자."]

이제 관심은 김종인 비대위의 다음 행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파격적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미래 세대를 담당할 청년들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고 특히 40대 기수론은 거듭 확인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본소득을 화두로 던질 것이란 관측엔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말은 아꼈습니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해체와 홍준표 등 무소속 당선인 복당 같은 민감한 문제에는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당 조직위원장 특강에서 2011년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두고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했고, 현장에 있던 오세훈 전 시장은 지적을 수용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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