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코로나19’ 팬데믹
초등생·유치원생 석 달 만에 등교 “설레지만 감염 확산 걱정”
입력 2020.05.27 (21:07) 수정 2020.05.27 (22:14)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초등생·유치원생 석 달 만에 등교 “설레지만 감염 확산 걱정”
동영상영역 끝
[앵커]

오늘(27일) 2차 등교 시작됐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 고2, 중3 학생들까지 모두 237만 명이 학교에 갔는데요.

설레임과 걱정이 교차한 학교에 민정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거의 석 달 만에 등원한 유치원생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손 소독제부터 바릅니다.

들어갈 때도 거리를 유지하고,

["선생님 체온 검사할게요."]

교실에서도 손을 씻으며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듣습니다.

아이들은 감염 걱정보다는 오랜만에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놀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이민영/7세/유치원생 : "심심했는데 유치원에 와서 역할놀이 하니까 좋아요. 노는 게 제일 하고 싶었어요."]

[송하윤/7세/유치원생 : "보고 싶었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제 보니까 좀 기분이 풀리는 거 같아요."]

간식도 한 명씩 받고, 먹을 때만 마스크를 벗습니다.

이 유치원에 다니는 190여 명 중 150명 정도가 오늘 등원했는데요.

이들은 등원할 때 한 번, 수업 중에 한 번, 총 두 번씩 체온을 검사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엔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확인하고, 책상마다 칸막이도 설치됐습니다.

[박현지/서울 세륜초등학교 교사 :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개인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놀이를 준비하는 것까지 진행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학부모들은 하필 등교 첫날 확진자 급증 소식에 걱정이 큽니다.

[이한나/유치원생 학부모 : "굉장히 기다리던 등원이라서 설레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일 확진자가 나오니까 걱정도 많이 되고요."]

[조현주/유치원생 학부모 : "안 보내고 싶지만, 본인은 되게 가고 싶고. 무증상이 있다 보니까 선생님이나 같은 반 친구들에게서 자기가 본의 아니게 감염될 수 있으니까."]

이제 전체 학생의 절반에 가까운 281만여 명이 학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지역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확진자도 늘고 있는 추세지만 등교가 필요하다는 교육부 입장엔 변함이 없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원격수업만으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교에서 선생님과의 대면을 통해서만 가능한 충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다음 달 3일에는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이, 다음 달 8일에는 나머지 학년이 등교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초등생·유치원생 석 달 만에 등교 “설레지만 감염 확산 걱정”
    • 입력 2020.05.27 (21:07)
    • 수정 2020.05.27 (22:14)
    뉴스 9
초등생·유치원생 석 달 만에 등교 “설레지만 감염 확산 걱정”
[앵커]

오늘(27일) 2차 등교 시작됐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 고2, 중3 학생들까지 모두 237만 명이 학교에 갔는데요.

설레임과 걱정이 교차한 학교에 민정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거의 석 달 만에 등원한 유치원생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손 소독제부터 바릅니다.

들어갈 때도 거리를 유지하고,

["선생님 체온 검사할게요."]

교실에서도 손을 씻으며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듣습니다.

아이들은 감염 걱정보다는 오랜만에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놀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이민영/7세/유치원생 : "심심했는데 유치원에 와서 역할놀이 하니까 좋아요. 노는 게 제일 하고 싶었어요."]

[송하윤/7세/유치원생 : "보고 싶었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제 보니까 좀 기분이 풀리는 거 같아요."]

간식도 한 명씩 받고, 먹을 때만 마스크를 벗습니다.

이 유치원에 다니는 190여 명 중 150명 정도가 오늘 등원했는데요.

이들은 등원할 때 한 번, 수업 중에 한 번, 총 두 번씩 체온을 검사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엔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확인하고, 책상마다 칸막이도 설치됐습니다.

[박현지/서울 세륜초등학교 교사 :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개인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놀이를 준비하는 것까지 진행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학부모들은 하필 등교 첫날 확진자 급증 소식에 걱정이 큽니다.

[이한나/유치원생 학부모 : "굉장히 기다리던 등원이라서 설레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일 확진자가 나오니까 걱정도 많이 되고요."]

[조현주/유치원생 학부모 : "안 보내고 싶지만, 본인은 되게 가고 싶고. 무증상이 있다 보니까 선생님이나 같은 반 친구들에게서 자기가 본의 아니게 감염될 수 있으니까."]

이제 전체 학생의 절반에 가까운 281만여 명이 학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지역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확진자도 늘고 있는 추세지만 등교가 필요하다는 교육부 입장엔 변함이 없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원격수업만으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교에서 선생님과의 대면을 통해서만 가능한 충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다음 달 3일에는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이, 다음 달 8일에는 나머지 학년이 등교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

    현재 KBS사이트 회원계정의 댓글서비스 로그인 연동기능을 점검중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신 후 댓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알려드립니다
    KBS 뉴스홈페이지의 스크랩 서비스가 2020년 7월 24일(금) 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사전에 스크랩 내역을 신청하신 이용자께서는 전용 게시판[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동안 스크랩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