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2시간마다 1회 환기” “실내선 마스크 꼭”…세부지침 나와

입력 2020.05.27 (21:12) 수정 2020.05.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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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더위가 극심할 거라고 하죠.

'에어컨' 안 틀 수 없는데 침방울 번질까, 창문을 열고 트냐, 닫고 트냐... 말이 많았습니다.

에어컨 어떻게 사용할 지 또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스크 어떻게 쓸지 오늘(27일) 기준이 나왔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에어컨을 틀면 공기가 실내에서 맴돌고 바람을 통해 침방울이 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 장소가 다중이용시설이라면 더 조심해야겠죠?

먼저 환기가 가능한 곳이라면, "문 닫고 틀어도 된다" 이렇게 정리됐습니다.

다만 "최소 2시간마다 한 번 이상 꼭 환기"를 해야 합니다.

창문을 열어 '맞통풍'이 되도록 '자연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 바람은 사람을 향하게 하지 말고, 되도록 '약하게' 트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가 안 되는 곳이라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하루 1차례 이상 소독하고 유증상자 출입은 당연히 막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은 어떡해야 하는지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았었죠?

우선 교실이나 복도 같은 실내에 머무를 땐 '마스크 착용'이 기본이겠죠.

KF 94, 80 같은 보건용 마스크를 꼭 안 써도 되고요.

수술용 마스크, 곧 유통될 침방울 차단 마스크, 또 면마스크도 가능합니다.

운동장 같은 실외에서는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된다면, 마스크를 잠시 벗어도 됩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면 마스크를 벗고 주변과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직장에서 출장을 갈 땐 인원과 소요 기간을 최소화하고, 은행에선 인터넷 뱅킹 같은 비대면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산후조리원의 경우 한 명씩 수유실을 이용하고 방문객을 가급적 줄여야 합니다.

콜센터에서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고정좌석에서 일해야 합니다.

날씨가 더워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바닷가 많이 찾으실텐데, 올 여름 해수욕장에선 이처럼 파라솔이 빽빽하게 차 있는 모습 보시기 힘들 겁니다.

개인 차양 시설도 최소 2m 이상으로 띄워 설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앵커]

봄철, 졸음운전이 위험한 이유.

1초만 눈 감아도 차는 100미터까지 달려나가 있어서 아찔한 사고 가능성 큽니다.

코로나19도 졸음운전과 다르지 않죠.

잠깐! 마음 느슨해진 사이 순식간에 일상을 다시 위협할 수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수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데, 신고 안 된 조용한 감염과 빠른 전파력.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택배 물류센터나 과거 콜센터 같은 감염의 파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오늘(27일) 초등학교 1학년들. 환영받으며 학교 갔습니다.

K 방역 성과에 취해있기보다는 약한 고리 없는지 다잡아야 할 때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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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7 21:14:22
    • 수정2020-05-27 22:14:22
    뉴스 9
[앵커]

올 여름 더위가 극심할 거라고 하죠.

'에어컨' 안 틀 수 없는데 침방울 번질까, 창문을 열고 트냐, 닫고 트냐... 말이 많았습니다.

에어컨 어떻게 사용할 지 또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스크 어떻게 쓸지 오늘(27일) 기준이 나왔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에어컨을 틀면 공기가 실내에서 맴돌고 바람을 통해 침방울이 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 장소가 다중이용시설이라면 더 조심해야겠죠?

먼저 환기가 가능한 곳이라면, "문 닫고 틀어도 된다" 이렇게 정리됐습니다.

다만 "최소 2시간마다 한 번 이상 꼭 환기"를 해야 합니다.

창문을 열어 '맞통풍'이 되도록 '자연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 바람은 사람을 향하게 하지 말고, 되도록 '약하게' 트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가 안 되는 곳이라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하루 1차례 이상 소독하고 유증상자 출입은 당연히 막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은 어떡해야 하는지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았었죠?

우선 교실이나 복도 같은 실내에 머무를 땐 '마스크 착용'이 기본이겠죠.

KF 94, 80 같은 보건용 마스크를 꼭 안 써도 되고요.

수술용 마스크, 곧 유통될 침방울 차단 마스크, 또 면마스크도 가능합니다.

운동장 같은 실외에서는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된다면, 마스크를 잠시 벗어도 됩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면 마스크를 벗고 주변과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직장에서 출장을 갈 땐 인원과 소요 기간을 최소화하고, 은행에선 인터넷 뱅킹 같은 비대면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산후조리원의 경우 한 명씩 수유실을 이용하고 방문객을 가급적 줄여야 합니다.

콜센터에서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고정좌석에서 일해야 합니다.

날씨가 더워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바닷가 많이 찾으실텐데, 올 여름 해수욕장에선 이처럼 파라솔이 빽빽하게 차 있는 모습 보시기 힘들 겁니다.

개인 차양 시설도 최소 2m 이상으로 띄워 설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앵커]

봄철, 졸음운전이 위험한 이유.

1초만 눈 감아도 차는 100미터까지 달려나가 있어서 아찔한 사고 가능성 큽니다.

코로나19도 졸음운전과 다르지 않죠.

잠깐! 마음 느슨해진 사이 순식간에 일상을 다시 위협할 수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수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데, 신고 안 된 조용한 감염과 빠른 전파력.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택배 물류센터나 과거 콜센터 같은 감염의 파도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오늘(27일) 초등학교 1학년들. 환영받으며 학교 갔습니다.

K 방역 성과에 취해있기보다는 약한 고리 없는지 다잡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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