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형 콜센터로 확산…직원·방문자 등 4천여 명 전수조사

입력 2020.05.28 (06:03) 수정 2020.05.2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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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인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콜센터에서도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콜센터에는 천6백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방역 당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우한솔 기자! 부천 콜센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부천시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10명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이 부천시 중동에 있는 유베이스 콜센터 근무자로 확인됐습니다.

확진된 콜센터 직원은 지난 주말인 23일과 24일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요.

다음날인 25일 콜센터에 출근했는데 오후부터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났고, 그제(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베이스 콜센터 건물은 2층에서 11층까지 천6백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확진자는 이 중 7층에서 근무했습니다.

층별로 250여 명씩 근무했지만 직원들의 층별 이동은 제한해 운영한 것으로, 부천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직원과 방문자 등 4천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쿠팡 물류센터 경우와 같이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어제 신규 확진자도 40명으로 늘었다고요?

[기자]

네.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로 발생한 건 지난달 8일 이후 49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명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외에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서울 노원구에서 두 명, 경기 부천 초등학교 교사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또 서울 성동구 음식점과 주점 등을 통해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어제 오후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증상으로 신고된 11살 남자아이와 4살 여자아이는 모두 현재는 회복한 상태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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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대형 콜센터로 확산…직원·방문자 등 4천여 명 전수조사
    • 입력 2020-05-28 06:06:18
    • 수정2020-05-28 06:37:41
    뉴스광장 1부
[앵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인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콜센터에서도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콜센터에는 천6백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방역 당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우한솔 기자! 부천 콜센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부천시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10명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이 부천시 중동에 있는 유베이스 콜센터 근무자로 확인됐습니다.

확진된 콜센터 직원은 지난 주말인 23일과 24일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요.

다음날인 25일 콜센터에 출근했는데 오후부터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났고, 그제(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베이스 콜센터 건물은 2층에서 11층까지 천6백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확진자는 이 중 7층에서 근무했습니다.

층별로 250여 명씩 근무했지만 직원들의 층별 이동은 제한해 운영한 것으로, 부천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직원과 방문자 등 4천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쿠팡 물류센터 경우와 같이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어제 신규 확진자도 40명으로 늘었다고요?

[기자]

네.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로 발생한 건 지난달 8일 이후 49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명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외에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서울 노원구에서 두 명, 경기 부천 초등학교 교사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또 서울 성동구 음식점과 주점 등을 통해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어제 오후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증상으로 신고된 11살 남자아이와 4살 여자아이는 모두 현재는 회복한 상태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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