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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중지 학교 속출…“하교 뒤 PC방·노래방 금지”
입력 2020.05.28 (06:05) 수정 2020.05.28 (06:1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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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가 등교가 시작됐지만 등교를 다시 중지한 학교가 속출했습니다.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거나 지역 감염 확산이 심각한 지역의 학교들인데요.

교육당국은 하교 뒤 PC방과 노래방 출입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문은 굳게 닫혔고 학교 안은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지난주부터 등교 수업을 하고 있는 고3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등교할 고2 학생들은 학교 문턱도 밟지 못했습니다.

[임오섭/대구시교육청 체육보건과장 : "(확진된 학생이) 증상을 경미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가볍게 생각해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난 것 같습니다."]

21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던 이 학생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확진 때까지 모두 50여 명과 접촉했습니다.

특히 하교 뒤 당구장 등에서 6명의 다른 학교 친구들과 접촉해, 이들이 다니는 인근 고교 5곳도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서울의 상일미디어고에서도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돼 48시간 동안 학교가 폐쇄됐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단순 감기로 생각했던 모양이예요. 그런데 열이 많아서 (그제) 보건소에 가서 진단받아 봐라 그래서 받은 후에 어제 확진 판정이 난 거예요."]

경기도 구리 갈매지구에선 5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가 2주 연기되고 원격 수업으로 대체됐습니다.

일가족 확진자 7명 중에 초등학생이 포함돼 인근 학교까지 영향을 끼친 겁니다.

2차 등교 첫날 전국적으로 560여 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연기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기도 부천시가 250여 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구미 180여 곳, 서울 110여 곳 순입니다.

등교수업 대상 2만902개 유치원과 학교 가운데 2.7% 정도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지역사회 감염이 교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 있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 재개 일정은 진단검사 결과를 본 뒤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하교 뒤 학생들의 PC방이나 노래방 방문을 금지한다는 지침을 각 학교에 전달하며 개인 방역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등교 중지 학교 속출…“하교 뒤 PC방·노래방 금지”
    • 입력 2020-05-28 06:08:28
    • 수정2020-05-28 06:16:21
    뉴스광장 1부
[앵커]

추가 등교가 시작됐지만 등교를 다시 중지한 학교가 속출했습니다.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거나 지역 감염 확산이 심각한 지역의 학교들인데요.

교육당국은 하교 뒤 PC방과 노래방 출입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문은 굳게 닫혔고 학교 안은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지난주부터 등교 수업을 하고 있는 고3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등교할 고2 학생들은 학교 문턱도 밟지 못했습니다.

[임오섭/대구시교육청 체육보건과장 : "(확진된 학생이) 증상을 경미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가볍게 생각해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난 것 같습니다."]

21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던 이 학생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확진 때까지 모두 50여 명과 접촉했습니다.

특히 하교 뒤 당구장 등에서 6명의 다른 학교 친구들과 접촉해, 이들이 다니는 인근 고교 5곳도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서울의 상일미디어고에서도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돼 48시간 동안 학교가 폐쇄됐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단순 감기로 생각했던 모양이예요. 그런데 열이 많아서 (그제) 보건소에 가서 진단받아 봐라 그래서 받은 후에 어제 확진 판정이 난 거예요."]

경기도 구리 갈매지구에선 5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가 2주 연기되고 원격 수업으로 대체됐습니다.

일가족 확진자 7명 중에 초등학생이 포함돼 인근 학교까지 영향을 끼친 겁니다.

2차 등교 첫날 전국적으로 560여 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연기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기도 부천시가 250여 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구미 180여 곳, 서울 110여 곳 순입니다.

등교수업 대상 2만902개 유치원과 학교 가운데 2.7% 정도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지역사회 감염이 교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 있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 재개 일정은 진단검사 결과를 본 뒤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하교 뒤 학생들의 PC방이나 노래방 방문을 금지한다는 지침을 각 학교에 전달하며 개인 방역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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