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6월부터 마닐라 봉쇄 해제 검토

입력 2020.05.28 (14:11) 수정 2020.05.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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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당국이 6월부터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에 대한 봉쇄령을 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GMA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코로나19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6월1일부터 15일까지 메트로 마닐라와 다바오시의 코로나19 방역 수위를 '일반 사회적 격리'(GCQ)로 완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토니 리콘 TF 특별 고문이 28일 밝혔습니다.

'일반 사회적 격리'로 전환되면 일부 대중교통 운행이 재개되면서 지역 간 이동이 허용되고 상당수 상업시설이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일 350명을 기록한 뒤 27일에는 380명으로 증가해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28일 밤 범정부TF의 권고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해리 로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메트로 마닐라는 지난 3월 15일 이후 75일째 봉쇄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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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6월부터 마닐라 봉쇄 해제 검토
    • 입력 2020-05-28 14:11:06
    • 수정2020-05-28 14:48:49
    국제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당국이 6월부터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에 대한 봉쇄령을 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GMA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코로나19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6월1일부터 15일까지 메트로 마닐라와 다바오시의 코로나19 방역 수위를 '일반 사회적 격리'(GCQ)로 완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토니 리콘 TF 특별 고문이 28일 밝혔습니다.

'일반 사회적 격리'로 전환되면 일부 대중교통 운행이 재개되면서 지역 간 이동이 허용되고 상당수 상업시설이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일 350명을 기록한 뒤 27일에는 380명으로 증가해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28일 밤 범정부TF의 권고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해리 로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메트로 마닐라는 지난 3월 15일 이후 75일째 봉쇄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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