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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30년 팔아먹은 사람을 국회의원 시켜요?”
입력 2020.05.28 (14:24) 취재K
이용수 할머니 “30년 팔아먹은 사람을 국회의원 시켜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위안부 피해 당사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연일 민주당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28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또다시 "(할머니들이) 재주 부리고 돈은 다른 사람들이 받아먹는 거, 이게 너무 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 해결한다고 해 놓고 30년 동안 팔아먹었다."면서 "죄를 받아야지.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을 어떻게 시키냐. 이 나라는 법도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국회의원 되는 건 배신"

이 할머니는 윤미향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에 대해 '배신이다.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운동을) 30년이나 했는데 하루아침에 배신했다. 저를 배신하고 국민을 배신하고 세계 사람을 배신하고 속이는 이런 엄청난 것을. 자기가 (국회의원) 가고 싶다고 사리사욕을 챙겨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된 것에 대한 비판인데요.

8년 전 윤미향 당선인도 이용수 할머니 비례대표 신청 만류

8년 전 이용수 할머니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를 신청했을 때 윤 당선인이 같은 논리로 이용수 할머니를 만류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 할머니는 "할머니가 하면 안 된다, 그런 얘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당시 전화 녹취록을 보면 윤 당선인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죽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한 이 할머니에게 "국회의원을 안 해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할머니의) 총선 출마를 다른 위안부 할머니들이 싫어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때와 지금의 윤 당선인은 어떤 부분에서 생각이 달라진 걸까요? 이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한 거라서 떳떳"

이 할머니는 자신의 기자회견 뒤에 조종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배후설'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내가 생각하고 내가 한 거라서 떳떳하다"고 말했는데요. "(기자회견문을) 혼자 쓰면서 머리를 써가면서 그래서 참 죽고 싶은 심정었다. 나는 치매가 아니다. 분명하다. 누구도 의논한 거 없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수요시위에서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도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말했는데요.

윤미향 당선인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틀 뒤면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돼 윤 당선인은 국회의원 신분이 됩니다.
  • 이용수 할머니 “30년 팔아먹은 사람을 국회의원 시켜요?”
    • 입력 2020.05.28 (14:24)
    취재K
이용수 할머니 “30년 팔아먹은 사람을 국회의원 시켜요?”
위안부 피해 당사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연일 민주당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28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또다시 "(할머니들이) 재주 부리고 돈은 다른 사람들이 받아먹는 거, 이게 너무 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 해결한다고 해 놓고 30년 동안 팔아먹었다."면서 "죄를 받아야지.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을 어떻게 시키냐. 이 나라는 법도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국회의원 되는 건 배신"

이 할머니는 윤미향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에 대해 '배신이다.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운동을) 30년이나 했는데 하루아침에 배신했다. 저를 배신하고 국민을 배신하고 세계 사람을 배신하고 속이는 이런 엄청난 것을. 자기가 (국회의원) 가고 싶다고 사리사욕을 챙겨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된 것에 대한 비판인데요.

8년 전 윤미향 당선인도 이용수 할머니 비례대표 신청 만류

8년 전 이용수 할머니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를 신청했을 때 윤 당선인이 같은 논리로 이용수 할머니를 만류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 할머니는 "할머니가 하면 안 된다, 그런 얘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당시 전화 녹취록을 보면 윤 당선인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죽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한 이 할머니에게 "국회의원을 안 해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할머니의) 총선 출마를 다른 위안부 할머니들이 싫어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때와 지금의 윤 당선인은 어떤 부분에서 생각이 달라진 걸까요? 이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한 거라서 떳떳"

이 할머니는 자신의 기자회견 뒤에 조종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배후설'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내가 생각하고 내가 한 거라서 떳떳하다"고 말했는데요. "(기자회견문을) 혼자 쓰면서 머리를 써가면서 그래서 참 죽고 싶은 심정었다. 나는 치매가 아니다. 분명하다. 누구도 의논한 거 없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수요시위에서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도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말했는데요.

윤미향 당선인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틀 뒤면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돼 윤 당선인은 국회의원 신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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