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폐업과 해고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 대전 경제단체와 11개 기업이 해고 대신 고용을 유지하며 상생의 길을 택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댐과 정수장, 정유설비에 쓰는 산업용 밸브를 만드는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기간산업 침체로 매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덩달아 백여명이 넘는 직원들의 고용 불안감도 높아졌습니다.
일은 계속할 수 있는 건지, 월급은 문제가 없는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겁니다.
이런 가운데 회사 측에서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결정했습니다.
[정동식/삼진정밀 과장 : "직원들 얼굴 표정이 너무 좋아지더라고요. 아, 나는 회사를 그만두는 걱정이 없겠구나."]
협약에 참석한 이 회사 대표는 어려운 순간을 같이한 직원을 내보내는 것보다 함께하는 길을 택했다고 말합니다.
[정태희/삼진정밀 대표 : "어렵다고 해서 같이 동고동락해온 직원과 헤어지는 것보다 같이 견디고 참고 그러면서 새로운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정부는 대전에서 시작된 상생협약이 전국으로 이어지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대전의 상생협약 사례가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가는 길에 있어 큰 이정표가..."]
한편 대전시는 고용을 유지하는 1,000개 기업에 기업당 6개월간 1,200만 원씩 고용보험료 120억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폐업과 해고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 대전 경제단체와 11개 기업이 해고 대신 고용을 유지하며 상생의 길을 택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댐과 정수장, 정유설비에 쓰는 산업용 밸브를 만드는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기간산업 침체로 매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덩달아 백여명이 넘는 직원들의 고용 불안감도 높아졌습니다.
일은 계속할 수 있는 건지, 월급은 문제가 없는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겁니다.
이런 가운데 회사 측에서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결정했습니다.
[정동식/삼진정밀 과장 : "직원들 얼굴 표정이 너무 좋아지더라고요. 아, 나는 회사를 그만두는 걱정이 없겠구나."]
협약에 참석한 이 회사 대표는 어려운 순간을 같이한 직원을 내보내는 것보다 함께하는 길을 택했다고 말합니다.
[정태희/삼진정밀 대표 : "어렵다고 해서 같이 동고동락해온 직원과 헤어지는 것보다 같이 견디고 참고 그러면서 새로운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정부는 대전에서 시작된 상생협약이 전국으로 이어지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대전의 상생협약 사례가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가는 길에 있어 큰 이정표가..."]
한편 대전시는 고용을 유지하는 1,000개 기업에 기업당 6개월간 1,200만 원씩 고용보험료 120억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렵지만 고용유지”…“고용 보험료 지원”
-
- 입력 2020-05-28 19:47:12
[앵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폐업과 해고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 대전 경제단체와 11개 기업이 해고 대신 고용을 유지하며 상생의 길을 택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댐과 정수장, 정유설비에 쓰는 산업용 밸브를 만드는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기간산업 침체로 매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덩달아 백여명이 넘는 직원들의 고용 불안감도 높아졌습니다.
일은 계속할 수 있는 건지, 월급은 문제가 없는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겁니다.
이런 가운데 회사 측에서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결정했습니다.
[정동식/삼진정밀 과장 : "직원들 얼굴 표정이 너무 좋아지더라고요. 아, 나는 회사를 그만두는 걱정이 없겠구나."]
협약에 참석한 이 회사 대표는 어려운 순간을 같이한 직원을 내보내는 것보다 함께하는 길을 택했다고 말합니다.
[정태희/삼진정밀 대표 : "어렵다고 해서 같이 동고동락해온 직원과 헤어지는 것보다 같이 견디고 참고 그러면서 새로운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정부는 대전에서 시작된 상생협약이 전국으로 이어지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대전의 상생협약 사례가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가는 길에 있어 큰 이정표가..."]
한편 대전시는 고용을 유지하는 1,000개 기업에 기업당 6개월간 1,200만 원씩 고용보험료 120억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
-
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정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