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역습…사회적 거리두기로 되돌아간 부천
입력 2020.05.28 (21:24)
수정 2020.05.28 (2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쿠팡 물류센터가 있는 부천시는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갔습니다.
사람들 이동이 줄어든 부천 시내는 적막감마저 감돈다는데요.
박효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되돌아간 부천시, 거리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상수/부천시민 : "(감염 경로가) 정확하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아이도 있다 보니까 많이 불안하고 조심스럽습니다."]
도심지 식당가는 어떨까요?
이곳은 부천시청 근처의 식당가입니다.
지금이 점심시간인데도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저녁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더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15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재학씨, 임대료와 직원들 월급 때문에 대출을 받아 버텨왔지만, 결국 직원을 줄였습니다.
[한재학/식당 주인 : "예약도 했다가 근래에 물류센터, 쿠팡도 나오면서 취소도 하고.. (종업원) 인원이 5명이었는데 지금 한 명이 나와서 준비하고 있고."]
공공체육시설도 폐쇄됐습니다.
날마다 5백 명이 찾던 체육관에는 적막감만 감돕니다.
[지석우/부천 송내사회체육관 : "이번에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다시 한번 휴관을 하게 됐습니다."]
등교 수업이 중단된 가운데 등원하는 유치원생도 크게 줄었습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애들이 5명 왔다가 지금 뉴스가 나오니까 지금 반으로 줄어들어 버렸어요. 민감해요 어머니들이."]
학원가도 줄줄이 휴업하는 분위깁니다.
[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평소의) 30~50% (와요). (학원)연합회 원장님들 이번 주에 거의 쉰다고 연락오네요."]
잠시 긴장을 풀었던 부천 시민들은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하지만 쿠팡 물류센터가 있는 부천시는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갔습니다.
사람들 이동이 줄어든 부천 시내는 적막감마저 감돈다는데요.
박효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되돌아간 부천시, 거리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상수/부천시민 : "(감염 경로가) 정확하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아이도 있다 보니까 많이 불안하고 조심스럽습니다."]
도심지 식당가는 어떨까요?
이곳은 부천시청 근처의 식당가입니다.
지금이 점심시간인데도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저녁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더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15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재학씨, 임대료와 직원들 월급 때문에 대출을 받아 버텨왔지만, 결국 직원을 줄였습니다.
[한재학/식당 주인 : "예약도 했다가 근래에 물류센터, 쿠팡도 나오면서 취소도 하고.. (종업원) 인원이 5명이었는데 지금 한 명이 나와서 준비하고 있고."]
공공체육시설도 폐쇄됐습니다.
날마다 5백 명이 찾던 체육관에는 적막감만 감돕니다.
[지석우/부천 송내사회체육관 : "이번에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다시 한번 휴관을 하게 됐습니다."]
등교 수업이 중단된 가운데 등원하는 유치원생도 크게 줄었습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애들이 5명 왔다가 지금 뉴스가 나오니까 지금 반으로 줄어들어 버렸어요. 민감해요 어머니들이."]
학원가도 줄줄이 휴업하는 분위깁니다.
[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평소의) 30~50% (와요). (학원)연합회 원장님들 이번 주에 거의 쉰다고 연락오네요."]
잠시 긴장을 풀었던 부천 시민들은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의 역습…사회적 거리두기로 되돌아간 부천
-
- 입력 2020-05-28 21:26:41
- 수정2020-05-28 21:30:38
[앵커]
하지만 쿠팡 물류센터가 있는 부천시는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갔습니다.
사람들 이동이 줄어든 부천 시내는 적막감마저 감돈다는데요.
박효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되돌아간 부천시, 거리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상수/부천시민 : "(감염 경로가) 정확하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아이도 있다 보니까 많이 불안하고 조심스럽습니다."]
도심지 식당가는 어떨까요?
이곳은 부천시청 근처의 식당가입니다.
지금이 점심시간인데도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저녁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더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15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재학씨, 임대료와 직원들 월급 때문에 대출을 받아 버텨왔지만, 결국 직원을 줄였습니다.
[한재학/식당 주인 : "예약도 했다가 근래에 물류센터, 쿠팡도 나오면서 취소도 하고.. (종업원) 인원이 5명이었는데 지금 한 명이 나와서 준비하고 있고."]
공공체육시설도 폐쇄됐습니다.
날마다 5백 명이 찾던 체육관에는 적막감만 감돕니다.
[지석우/부천 송내사회체육관 : "이번에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다시 한번 휴관을 하게 됐습니다."]
등교 수업이 중단된 가운데 등원하는 유치원생도 크게 줄었습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애들이 5명 왔다가 지금 뉴스가 나오니까 지금 반으로 줄어들어 버렸어요. 민감해요 어머니들이."]
학원가도 줄줄이 휴업하는 분위깁니다.
[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평소의) 30~50% (와요). (학원)연합회 원장님들 이번 주에 거의 쉰다고 연락오네요."]
잠시 긴장을 풀었던 부천 시민들은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하지만 쿠팡 물류센터가 있는 부천시는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갔습니다.
사람들 이동이 줄어든 부천 시내는 적막감마저 감돈다는데요.
박효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되돌아간 부천시, 거리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상수/부천시민 : "(감염 경로가) 정확하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아이도 있다 보니까 많이 불안하고 조심스럽습니다."]
도심지 식당가는 어떨까요?
이곳은 부천시청 근처의 식당가입니다.
지금이 점심시간인데도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저녁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더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15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재학씨, 임대료와 직원들 월급 때문에 대출을 받아 버텨왔지만, 결국 직원을 줄였습니다.
[한재학/식당 주인 : "예약도 했다가 근래에 물류센터, 쿠팡도 나오면서 취소도 하고.. (종업원) 인원이 5명이었는데 지금 한 명이 나와서 준비하고 있고."]
공공체육시설도 폐쇄됐습니다.
날마다 5백 명이 찾던 체육관에는 적막감만 감돕니다.
[지석우/부천 송내사회체육관 : "이번에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다시 한번 휴관을 하게 됐습니다."]
등교 수업이 중단된 가운데 등원하는 유치원생도 크게 줄었습니다.
[유치원 관계자/음성변조 : "애들이 5명 왔다가 지금 뉴스가 나오니까 지금 반으로 줄어들어 버렸어요. 민감해요 어머니들이."]
학원가도 줄줄이 휴업하는 분위깁니다.
[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평소의) 30~50% (와요). (학원)연합회 원장님들 이번 주에 거의 쉰다고 연락오네요."]
잠시 긴장을 풀었던 부천 시민들은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박효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