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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물류센터 모자·신발서 바이러스 검출…방역당국, 택배 통한 전파 사례 없어
입력 2020.05.28 (21:29) 수정 2020.05.28 (21:3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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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모자·신발서 바이러스 검출…방역당국, 택배 통한 전파 사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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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물류센터 소식에 택배 물건 통해서 감염되는 건 아닐까 우려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확진자인 물류센터 직원이 쓴 작업 모자와 작업장 신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택배에 바이러스가 묻어 전파가 될 가능성, 얼마나 될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바깥 활동을 꺼리면서 택배 주문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대면 접촉을 피하기 위해 문 앞에 놓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택배 주문자 : "대면접촉은 좀 조심스러워서 제가 집에 있어도 문앞에 두고 가시라고 부탁드려요."]

물류센터 직원의 모자와 신발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택배에도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습니다.

택배 물건에 바이러스가 묻은 채로 배송된다면 이론적으로는 감염이 가능합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택배 상자를 만질 때 손에 바이러스가 묻고 이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면 감염될 수 있는 겁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를 보면 택배 상자에는 바이러스가 최대 24시간까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바이러스가 생존하기에 최적의 조건인 건조한 저온 상태에서만 그렇습니다.

택배 차량 짐칸은 온도가 높아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또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다고 해도 양이 적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바이러스는 인체 내에 있지 않으면 오래 생존할 수 없는 데다가 건조한 표면 같은 데서 하루 이상 생존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농도가 줄어들어서 감염시킬 수 있는 농도 자체로 오랫동안 유지되지는 않거든요."]

전 세계적으로도 택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도 보고되지 않은 상태.

방역당국은 그래도 혹시 모를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택배 물품을 받은 사람은 즉시 손을 깨끗이 씻는게 좋다고 권고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물류센터 모자·신발서 바이러스 검출…방역당국, 택배 통한 전파 사례 없어
    • 입력 2020.05.28 (21:29)
    • 수정 2020.05.28 (21:35)
    뉴스 9
물류센터 모자·신발서 바이러스 검출…방역당국, 택배 통한 전파 사례 없어
[앵커]

쿠팡 물류센터 소식에 택배 물건 통해서 감염되는 건 아닐까 우려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확진자인 물류센터 직원이 쓴 작업 모자와 작업장 신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택배에 바이러스가 묻어 전파가 될 가능성, 얼마나 될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바깥 활동을 꺼리면서 택배 주문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대면 접촉을 피하기 위해 문 앞에 놓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택배 주문자 : "대면접촉은 좀 조심스러워서 제가 집에 있어도 문앞에 두고 가시라고 부탁드려요."]

물류센터 직원의 모자와 신발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택배에도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습니다.

택배 물건에 바이러스가 묻은 채로 배송된다면 이론적으로는 감염이 가능합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택배 상자를 만질 때 손에 바이러스가 묻고 이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면 감염될 수 있는 겁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를 보면 택배 상자에는 바이러스가 최대 24시간까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바이러스가 생존하기에 최적의 조건인 건조한 저온 상태에서만 그렇습니다.

택배 차량 짐칸은 온도가 높아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또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다고 해도 양이 적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바이러스는 인체 내에 있지 않으면 오래 생존할 수 없는 데다가 건조한 표면 같은 데서 하루 이상 생존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농도가 줄어들어서 감염시킬 수 있는 농도 자체로 오랫동안 유지되지는 않거든요."]

전 세계적으로도 택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도 보고되지 않은 상태.

방역당국은 그래도 혹시 모를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택배 물품을 받은 사람은 즉시 손을 깨끗이 씻는게 좋다고 권고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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