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공실률 전국 최고 수준…임대 수익 하락
입력 2020.05.28 (22:08)
수정 2020.05.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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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분기, 충북지역 상가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빈 건물이 늘면서 상가 임대 소득도 줄고 있는데요.
최근, 충북의 집값이 상승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상가 밀집지역입니다.
건물 곳곳이 텅 비어 있고 문을 닫은 상가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 감정원 조사결과 올 1분기, 업무 시설인 오피스 공실률은 27.5%로 전국 평균보다 (참고 11.1%) 두 배 이상 높아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 16.9%에서 지난해 1분기 24.1%로 급증한 후 공실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도 15.5%로 전국 3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처럼 빈 상가가 늘면서 임대료에서 운영 경비를 제외한 소득 수익률이 1% 안팎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억 원을 투자했을 경우, 석 달 동안 업무 시설은 69만 원, 중대형 상가는 131만 원, 소규모 상가는 110만 원을 번 것입니다.
한 달 평균, 23만 원에서 44만 원 정도를 번 셈입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할 경우 변동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명일/한국감정원 청주지사 부장 : "(긴급재난지원금은) 일시적인 내용이고 금액도 얼마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 소진되면 또 침체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충북의 경우 배후 수요가 탄탄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상권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공실률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1분기, 충북지역 상가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빈 건물이 늘면서 상가 임대 소득도 줄고 있는데요.
최근, 충북의 집값이 상승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상가 밀집지역입니다.
건물 곳곳이 텅 비어 있고 문을 닫은 상가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 감정원 조사결과 올 1분기, 업무 시설인 오피스 공실률은 27.5%로 전국 평균보다 (참고 11.1%) 두 배 이상 높아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 16.9%에서 지난해 1분기 24.1%로 급증한 후 공실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도 15.5%로 전국 3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처럼 빈 상가가 늘면서 임대료에서 운영 경비를 제외한 소득 수익률이 1% 안팎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억 원을 투자했을 경우, 석 달 동안 업무 시설은 69만 원, 중대형 상가는 131만 원, 소규모 상가는 110만 원을 번 것입니다.
한 달 평균, 23만 원에서 44만 원 정도를 번 셈입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할 경우 변동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명일/한국감정원 청주지사 부장 : "(긴급재난지원금은) 일시적인 내용이고 금액도 얼마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 소진되면 또 침체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충북의 경우 배후 수요가 탄탄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상권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공실률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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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공실률 전국 최고 수준…임대 수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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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28 22:08:46
- 수정2020-05-28 22:08:48
[앵커]
1분기, 충북지역 상가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빈 건물이 늘면서 상가 임대 소득도 줄고 있는데요.
최근, 충북의 집값이 상승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상가 밀집지역입니다.
건물 곳곳이 텅 비어 있고 문을 닫은 상가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 감정원 조사결과 올 1분기, 업무 시설인 오피스 공실률은 27.5%로 전국 평균보다 (참고 11.1%) 두 배 이상 높아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년 전, 16.9%에서 지난해 1분기 24.1%로 급증한 후 공실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도 15.5%로 전국 3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처럼 빈 상가가 늘면서 임대료에서 운영 경비를 제외한 소득 수익률이 1% 안팎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억 원을 투자했을 경우, 석 달 동안 업무 시설은 69만 원, 중대형 상가는 131만 원, 소규모 상가는 110만 원을 번 것입니다.
한 달 평균, 23만 원에서 44만 원 정도를 번 셈입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할 경우 변동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김명일/한국감정원 청주지사 부장 : "(긴급재난지원금은) 일시적인 내용이고 금액도 얼마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 소진되면 또 침체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충북의 경우 배후 수요가 탄탄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상권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공실률이 지속해서 높아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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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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