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수’ 두달 연속 감소…숙박음식업 13% ↓
입력 2020.05.29 (06:37)
수정 2020.05.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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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시장의 찬바람이 임시 일용직에 이어 상용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업체 종사자 수가 두달 연속 줄었고, 감소 폭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천 8백 22만 4천 명.
두달 연속 감소세로, 1년 전보다 36만 5천 명 줄었습니다.
감소율 2%.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9년 6월 이래 가장 큰 폭입니다.
고용 충격은 취약계층에 집중됐습니다.
임시일용근로자와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타종사자는 두달째 -7% 대를 기록해 감소세가 가파릅니다.
상용근로자는 1년 전보다 13만 3천 명, 0.9% 감소해 지난 3월보다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권기섭/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특히 상용근로자가 감소한 것은 일단 채용 연기 등으로 채용이 많이 감소를 하였고, 특히 무급휴직 등이 포함된 기타이직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포함한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만 4천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37만9천명 줄어 타격이 더 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이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1년 전보다 13% 줄었고,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과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도 5% 이상 줄었습니다.
[권기섭/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한 140~150억 원 정도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일일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또 이런 부분도 5월에는 여러 가지 기업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지속하고, 고용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청년들을 위한 공공 일자리 창출도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시장의 찬바람이 임시 일용직에 이어 상용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업체 종사자 수가 두달 연속 줄었고, 감소 폭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천 8백 22만 4천 명.
두달 연속 감소세로, 1년 전보다 36만 5천 명 줄었습니다.
감소율 2%.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9년 6월 이래 가장 큰 폭입니다.
고용 충격은 취약계층에 집중됐습니다.
임시일용근로자와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타종사자는 두달째 -7% 대를 기록해 감소세가 가파릅니다.
상용근로자는 1년 전보다 13만 3천 명, 0.9% 감소해 지난 3월보다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권기섭/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특히 상용근로자가 감소한 것은 일단 채용 연기 등으로 채용이 많이 감소를 하였고, 특히 무급휴직 등이 포함된 기타이직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포함한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만 4천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37만9천명 줄어 타격이 더 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이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1년 전보다 13% 줄었고,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과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도 5% 이상 줄었습니다.
[권기섭/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한 140~150억 원 정도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일일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또 이런 부분도 5월에는 여러 가지 기업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지속하고, 고용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청년들을 위한 공공 일자리 창출도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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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사자 수’ 두달 연속 감소…숙박음식업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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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29 06:38:00
- 수정2020-05-29 06:41:29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시장의 찬바람이 임시 일용직에 이어 상용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업체 종사자 수가 두달 연속 줄었고, 감소 폭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천 8백 22만 4천 명.
두달 연속 감소세로, 1년 전보다 36만 5천 명 줄었습니다.
감소율 2%.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9년 6월 이래 가장 큰 폭입니다.
고용 충격은 취약계층에 집중됐습니다.
임시일용근로자와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타종사자는 두달째 -7% 대를 기록해 감소세가 가파릅니다.
상용근로자는 1년 전보다 13만 3천 명, 0.9% 감소해 지난 3월보다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권기섭/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특히 상용근로자가 감소한 것은 일단 채용 연기 등으로 채용이 많이 감소를 하였고, 특히 무급휴직 등이 포함된 기타이직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포함한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만 4천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37만9천명 줄어 타격이 더 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이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1년 전보다 13% 줄었고,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과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도 5% 이상 줄었습니다.
[권기섭/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한 140~150억 원 정도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일일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또 이런 부분도 5월에는 여러 가지 기업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지속하고, 고용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청년들을 위한 공공 일자리 창출도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시장의 찬바람이 임시 일용직에 이어 상용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업체 종사자 수가 두달 연속 줄었고, 감소 폭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천 8백 22만 4천 명.
두달 연속 감소세로, 1년 전보다 36만 5천 명 줄었습니다.
감소율 2%.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9년 6월 이래 가장 큰 폭입니다.
고용 충격은 취약계층에 집중됐습니다.
임시일용근로자와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타종사자는 두달째 -7% 대를 기록해 감소세가 가파릅니다.
상용근로자는 1년 전보다 13만 3천 명, 0.9% 감소해 지난 3월보다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권기섭/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특히 상용근로자가 감소한 것은 일단 채용 연기 등으로 채용이 많이 감소를 하였고, 특히 무급휴직 등이 포함된 기타이직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포함한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만 4천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37만9천명 줄어 타격이 더 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업이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1년 전보다 13% 줄었고,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과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도 5% 이상 줄었습니다.
[권기섭/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 "한 140~150억 원 정도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일일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또 이런 부분도 5월에는 여러 가지 기업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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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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