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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제거 절차 시작…WHO와 관계 끊을 것”
입력 2020.05.30 (06:01) 수정 2020.05.30 (07:3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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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제거 절차 시작…WHO와 관계 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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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강행에 대해 맞대응 방침을 예고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대중 제재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홍콩의 특별지위를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하는 한편,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해왔던 세계보건기구, WHO와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강행 맞대응으로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다던 미국은 결국, '홍콩 특별지위권 박탈'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의 특별지위를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국 양 체제, 1984년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보장하기로 한 약속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은 '일국 양 체제'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일국 일 체제'로 대체했습니다."]

미국이 1992년 제정한 법을 통해 중국 정부와 차별적으로 홍콩에 적용해왔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의 특권을 철폐하겠다는 겁니다.

이와함께,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관여한 관계자에 대한 제재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개입된 중국과 홍콩 당국자를 제재하기 위한 필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가 세계보건기구, WHO와의 관계를 끊겠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WHO가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맹비난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데 대한 책임을 중국과 WHO에 전가해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WHO에 개혁할 것을 요구했는데, 그들은 거부했습니다. 미국은 오늘 WHO와의 관계를 끊고 지원금을 다른 국제 보건상 필요한 곳에 재배치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기자회견과 맞물려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유학생, 연구원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책임 공방으로 촉발된 미중 간 갈등이 홍콩보안법 사안을 기폭제로 전방위 충돌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제거 절차 시작…WHO와 관계 끊을 것”
    • 입력 2020.05.30 (06:01)
    • 수정 2020.05.30 (07:30)
    뉴스광장 1부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제거 절차 시작…WHO와 관계 끊을 것”
[앵커]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강행에 대해 맞대응 방침을 예고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대중 제재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홍콩의 특별지위를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하는 한편,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해왔던 세계보건기구, WHO와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강행 맞대응으로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다던 미국은 결국, '홍콩 특별지위권 박탈'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의 특별지위를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국 양 체제, 1984년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보장하기로 한 약속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은 '일국 양 체제'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일국 일 체제'로 대체했습니다."]

미국이 1992년 제정한 법을 통해 중국 정부와 차별적으로 홍콩에 적용해왔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의 특권을 철폐하겠다는 겁니다.

이와함께,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관여한 관계자에 대한 제재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개입된 중국과 홍콩 당국자를 제재하기 위한 필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가 세계보건기구, WHO와의 관계를 끊겠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WHO가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맹비난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데 대한 책임을 중국과 WHO에 전가해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WHO에 개혁할 것을 요구했는데, 그들은 거부했습니다. 미국은 오늘 WHO와의 관계를 끊고 지원금을 다른 국제 보건상 필요한 곳에 재배치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기자회견과 맞물려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유학생, 연구원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책임 공방으로 촉발된 미중 간 갈등이 홍콩보안법 사안을 기폭제로 전방위 충돌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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