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108명 확진…양성률 2.5~2.9%

입력 2020.05.30 (14:56) 수정 2020.05.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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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물류센터에서 지난 12일부터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1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물류센터 근무자가 73명, 접촉자가 35명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거주자 4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검사 대상자 가운데 양성률은 2.5~2.9%로 바이러스 노출 후 잠복기 14일 등을 다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 비율보다는 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현재까지 4,300건 이상 진단 검사가 끝났고, 이는 정규직, 일용직, 외주업체 직원 등을 모두 포함해 83.5%에 해당합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2일 하루 근무했던 확진자는 증상이 지난 13일부터 나타났는데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발생이 이어진 전파 연결고리 상에서 쿠팡 물류센터도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방역 당국의 가설"이라며 "발생일자 등을 고려할 때, 지역발생 또는 물류센터 종사자들 중에 또다른 유행 연결고리가 동시에 같이 이어졌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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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108명 확진…양성률 2.5~2.9%
    • 입력 2020-05-30 14:56:33
    • 수정2020-05-30 15:05:18
    사회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물류센터에서 지난 12일부터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1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물류센터 근무자가 73명, 접촉자가 35명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거주자 4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검사 대상자 가운데 양성률은 2.5~2.9%로 바이러스 노출 후 잠복기 14일 등을 다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 비율보다는 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현재까지 4,300건 이상 진단 검사가 끝났고, 이는 정규직, 일용직, 외주업체 직원 등을 모두 포함해 83.5%에 해당합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2일 하루 근무했던 확진자는 증상이 지난 13일부터 나타났는데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발생이 이어진 전파 연결고리 상에서 쿠팡 물류센터도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방역 당국의 가설"이라며 "발생일자 등을 고려할 때, 지역발생 또는 물류센터 종사자들 중에 또다른 유행 연결고리가 동시에 같이 이어졌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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