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망 분노 시위’ 확산…美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0.05.31 (17:35) 수정 2020.05.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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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의 여파로 미국 전역에 분노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LA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LA시와 카운티에서 요청한 주 방위군 지원도 승인했습니다.

이는 앞서 에릭 가르세티 LA 시장이 시위대의 방화와 약탈이 계속되면서 뉴섬 주지사에게 최대 천 명의 주 방위군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CNN은 LA를 비롯해 최소 16개 주 25개 도시에 통행금지령이 발령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분노 시위 확산으로 미국 내 한인 사회에선 지난 1992년 LA 폭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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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31 17:35:16
    • 수정2020-05-31 17:38:27
    국제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의 여파로 미국 전역에 분노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LA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LA시와 카운티에서 요청한 주 방위군 지원도 승인했습니다.

이는 앞서 에릭 가르세티 LA 시장이 시위대의 방화와 약탈이 계속되면서 뉴섬 주지사에게 최대 천 명의 주 방위군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CNN은 LA를 비롯해 최소 16개 주 25개 도시에 통행금지령이 발령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분노 시위 확산으로 미국 내 한인 사회에선 지난 1992년 LA 폭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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