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에미레이트항공 “코로나19 위기에 구조조정”

입력 2020.05.31 (23:49) 수정 2020.05.3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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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항공사인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지시간으로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업황이 타격을 입어 직원의 일부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항공사는 "모든 직원과 사업 운영을 현상 유지하려고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했다"며 "불행히도 우리와 함께 일한 훌륭한 직원의 일부와 작별을 고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조정된 직원을 돌보는 데 필요한 조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조조정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고용 규모는 10만여 명이며 UAE 두바이 본사에서만 승무원 직군을 위주로 한국인 수백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셰이크 아흐메드 알막툼 회장은 "올해와 내년 실적이 코로나19로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여행 수요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적어도 18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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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최대 에미레이트항공 “코로나19 위기에 구조조정”
    • 입력 2020-05-31 23:49:24
    • 수정2020-05-31 23:50:01
    국제
중동 최대 항공사인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지시간으로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업황이 타격을 입어 직원의 일부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항공사는 "모든 직원과 사업 운영을 현상 유지하려고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했다"며 "불행히도 우리와 함께 일한 훌륭한 직원의 일부와 작별을 고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조정된 직원을 돌보는 데 필요한 조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구조조정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고용 규모는 10만여 명이며 UAE 두바이 본사에서만 승무원 직군을 위주로 한국인 수백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셰이크 아흐메드 알막툼 회장은 "올해와 내년 실적이 코로나19로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여행 수요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적어도 18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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