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류센터·예식장 등 운영 자제…7일까지 ‘전자출입명부’ 시범 사업

입력 2020.06.02 (12:06) 수정 2020.06.02 (13: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자출입명부' 시범 사업이, 서울과 인천, 대전의 17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 부처와 전국 시도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고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관련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이용시 출입자 정보 파악을 위한 '전자출입명부' 시범 사업이, 오는 7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전의 17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고위험시설 이용자들의 경우 네이버 등 QR코드 발급회사를 통해 앱으로 개별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출입자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시범 사업이 끝난 뒤, 오는 10일부터는 전국 고위험시설과 지방자치단체의 집합 제한 조치 시설 등을 대상으로 본 사업이 진행됩니다.

오늘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인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내일부터 고1과 중학교 2,3학년, 초등학교 3,4학년 등 178만 명이 3차 등교를 앞둔 만큼,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해야 한다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수도권 지역의 추가 확진자 현황과 조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물류센터와 종교 단체, 학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에 대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진단검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인천시도 관내 물류센터와 예식장, 장례식장, 콜센터 등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이들 시설에 대해 출입자 명부 작성이나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 금지나 고발,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물류센터·예식장 등 운영 자제…7일까지 ‘전자출입명부’ 시범 사업
    • 입력 2020-06-02 12:07:13
    • 수정2020-06-02 13:17:11
    뉴스 12
[앵커]

'전자출입명부' 시범 사업이, 서울과 인천, 대전의 17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 부처와 전국 시도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열고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관련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이용시 출입자 정보 파악을 위한 '전자출입명부' 시범 사업이, 오는 7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전의 17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고위험시설 이용자들의 경우 네이버 등 QR코드 발급회사를 통해 앱으로 개별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출입자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시범 사업이 끝난 뒤, 오는 10일부터는 전국 고위험시설과 지방자치단체의 집합 제한 조치 시설 등을 대상으로 본 사업이 진행됩니다.

오늘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인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내일부터 고1과 중학교 2,3학년, 초등학교 3,4학년 등 178만 명이 3차 등교를 앞둔 만큼,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해야 한다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수도권 지역의 추가 확진자 현황과 조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물류센터와 종교 단체, 학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에 대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진단검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인천시도 관내 물류센터와 예식장, 장례식장, 콜센터 등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이들 시설에 대해 출입자 명부 작성이나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 금지나 고발,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