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콜센터 직원 확진…야간 당직자 확진으로 돈암초 등교 중지

입력 2020.06.02 (19:04) 수정 2020.06.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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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구에 이어 종로구에 있는 보험사 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야간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돈암초등학교는 오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에 있는 AXA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콜센터가 있는 건물은 종로5가역 인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입니다.

AXA손해보험은 "콜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원 1명이 어제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은 뒤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아침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건물 11층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어제 상담원의 보고를 받은 직후 전 직원을 퇴근시키고, 11층과 함께 5층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11층 근무자 74명과 5층 근무자 40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직원들은 2주간 재택근무를 할 방침입니다.

직장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과 관련해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는 이로써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야간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오늘 등교,등원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돈암초 관계자는 "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야간 당직자가 어제 오후 7시쯤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가 보통 오후 5시 전후로 출근해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는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청 등과 상의해 내일로 예정된 3~4학년 등교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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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콜센터 직원 확진…야간 당직자 확진으로 돈암초 등교 중지
    • 입력 2020-06-02 19:06:08
    • 수정2020-06-02 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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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구에 이어 종로구에 있는 보험사 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야간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돈암초등학교는 오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에 있는 AXA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콜센터가 있는 건물은 종로5가역 인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입니다.

AXA손해보험은 "콜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원 1명이 어제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은 뒤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아침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건물 11층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어제 상담원의 보고를 받은 직후 전 직원을 퇴근시키고, 11층과 함께 5층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11층 근무자 74명과 5층 근무자 40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직원들은 2주간 재택근무를 할 방침입니다.

직장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과 관련해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는 이로써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야간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오늘 등교,등원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돈암초 관계자는 "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야간 당직자가 어제 오후 7시쯤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가 보통 오후 5시 전후로 출근해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는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청 등과 상의해 내일로 예정된 3~4학년 등교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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