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78만 명 등교수업…학원 방역대책 곧 발표

입력 2020.06.03 (00:29) 수정 2020.06.0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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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이 추가로 등교합니다.

전국적으로 약 178만 명입니다.

이번이 3차로 현재 전국 학생의 77%인 약 459만 명이 등교수업을 재개했습니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학원가를 특별 점검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3일)부터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 등 학생 178만 명이 추가로 등교합니다.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와 중3, 초등1~2학년과 유치원이 등교를 시작했고, 오늘 3차 등교까지 더하면 등교 학생은 약 459만 명, 전체 학생의 3/4을 넘게 됩니다.

등교수업으로 학교에 가는 학생이 늘고 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일을 조정하는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530여 곳,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수도권에 99%가 몰려 있습니다.

우려가 커지자 교육당국은 이틀 동안 각 시도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학원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학원 출입자 명부 작성할 때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명부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입자를 좀 더 잘 추적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방역수칙을 어긴 학원이 나오면 집합금지 같은 강력한 조치도 내릴 예정입니다.

학원들은 일부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집합금지 같은 강제 조처를 내린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3차 등교와 관련해 학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오늘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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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178만 명 등교수업…학원 방역대책 곧 발표
    • 입력 2020-06-03 00:32:39
    • 수정2020-06-03 00:37:40
[앵커]

오늘부터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이 추가로 등교합니다.

전국적으로 약 178만 명입니다.

이번이 3차로 현재 전국 학생의 77%인 약 459만 명이 등교수업을 재개했습니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학원가를 특별 점검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3일)부터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 등 학생 178만 명이 추가로 등교합니다.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와 중3, 초등1~2학년과 유치원이 등교를 시작했고, 오늘 3차 등교까지 더하면 등교 학생은 약 459만 명, 전체 학생의 3/4을 넘게 됩니다.

등교수업으로 학교에 가는 학생이 늘고 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일을 조정하는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530여 곳,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수도권에 99%가 몰려 있습니다.

우려가 커지자 교육당국은 이틀 동안 각 시도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학원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학원 출입자 명부 작성할 때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명부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입자를 좀 더 잘 추적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방역수칙을 어긴 학원이 나오면 집합금지 같은 강력한 조치도 내릴 예정입니다.

학원들은 일부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집합금지 같은 강제 조처를 내린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3차 등교와 관련해 학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오늘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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