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오늘 3차 등교 첫날…등교 연기·중단 519개교”

입력 2020.06.03 (11:33) 수정 2020.06.03 (15: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1과 중2, 초등 3~4학년 178만명의 등교수업 첫날인 오늘 등교 연기나 중단된 학교는 전국적으로 519개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일인 어제에 비교하면 10여개 학교가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달 28일 838개 학교에서 수업일 기준으로는 나흘 연속 감소세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지역 부교육감과 등교수업 관련 점검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최근 학원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엄중하게 여기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방역 당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수도권 특별 대책, 학원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더 많은 학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만큼 예의주시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각 교육청에 당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고3 등교수업 이후 학교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아직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학교 내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 5만 2천530명, 교직원 5천155명에 대한 폭넓은 진단 검사를 했다"며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밖 감염 원인으로 학생 8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밀접 접촉자는 모두 음성이었고, 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등교 수업 일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에게도 다시 한 번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은혜 “오늘 3차 등교 첫날…등교 연기·중단 519개교”
    • 입력 2020-06-03 11:33:21
    • 수정2020-06-03 15:10:17
    사회
고1과 중2, 초등 3~4학년 178만명의 등교수업 첫날인 오늘 등교 연기나 중단된 학교는 전국적으로 519개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일인 어제에 비교하면 10여개 학교가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달 28일 838개 학교에서 수업일 기준으로는 나흘 연속 감소세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지역 부교육감과 등교수업 관련 점검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최근 학원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엄중하게 여기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방역 당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수도권 특별 대책, 학원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더 많은 학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만큼 예의주시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각 교육청에 당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고3 등교수업 이후 학교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아직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학교 내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 5만 2천530명, 교직원 5천155명에 대한 폭넓은 진단 검사를 했다"며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밖 감염 원인으로 학생 8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밀접 접촉자는 모두 음성이었고, 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등교 수업 일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에게도 다시 한 번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