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돼

입력 2020.06.03 (15:00) 수정 2020.06.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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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시흥시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시흥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시흥 배곧지구는 0.88㎢ 규모로,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 산‧학‧연 연계에 유리한 주요 시설이 들어서고, 주변에 시화MTV와 시흥스마트허브 등과 함께 산업활동의 집적지로 개발이 가능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흥 배곧지구 조성에는 1조 6,681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국제적 교육‧의료 복합단지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무인이동체 연구단지는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해 각종 무인이동체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시험장으로 개발되며, 서울대 등 7개 대학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8개 기관, 현대자동차 등 55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연계 혁신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또 육상 무인이동체를 연구하는 자율주행 미래모빌리티센터, 해상 무인이동체를 연구하는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 공중 무인이동체를 연구하는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소의 설치를 통해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산업이 중점적으로 육성됩니다.

시흥시는 배곧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국내외 투자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과 수도권정비법의 각종 규제 완화, 외국 교육·의료기관 설립 허용 등 정주 환경 개선,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돼 외국자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5조 28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 9,622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5,897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시흥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파급 효과가 시흥시를 넘어 서해안권 도시에까지 확산하고,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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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 배곧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돼
    • 입력 2020-06-03 15:00:32
    • 수정2020-06-03 15:03:56
    사회
경기도 시흥시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시흥시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시흥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시흥 배곧지구는 0.88㎢ 규모로,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 산‧학‧연 연계에 유리한 주요 시설이 들어서고, 주변에 시화MTV와 시흥스마트허브 등과 함께 산업활동의 집적지로 개발이 가능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흥 배곧지구 조성에는 1조 6,681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국제적 교육‧의료 복합단지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무인이동체 연구단지는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해 각종 무인이동체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시험장으로 개발되며, 서울대 등 7개 대학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8개 기관, 현대자동차 등 55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연계 혁신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또 육상 무인이동체를 연구하는 자율주행 미래모빌리티센터, 해상 무인이동체를 연구하는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 공중 무인이동체를 연구하는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소의 설치를 통해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산업이 중점적으로 육성됩니다.

시흥시는 배곧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국내외 투자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과 수도권정비법의 각종 규제 완화, 외국 교육·의료기관 설립 허용 등 정주 환경 개선,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돼 외국자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5조 28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 9,622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5,897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시흥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파급 효과가 시흥시를 넘어 서해안권 도시에까지 확산하고,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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