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역삼영업점 보험설계사 확진, 10개층 폐쇄…같은 건물 세무서 3곳도 ‘재택’

입력 2020.06.03 (17:38) 수정 2020.06.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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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역삼영업점에서 근무하는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업점이 입주해 있는 건물 10개 층이 폐쇄됐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서울 서초·역삼·삼성세무서도 입주해 있어 대부분의 세무서 직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됐습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강남역 인근 역삼빌딩 20층에 있는 역삼영업점에서 신입 보험설계사 한 명이 어제(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화재는 오늘(3일) 확진 사실을 파악하고, 이 건물에서 쓰고 있는 11∼20층을 사흘간 폐쇄키로 했습니다.

감염된 보험설계사는 65세로 최근 '시니어' 보험설계사로 입사해 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그제(1일)까지 출근했고 검사를 받은 어제(2일)는 출근하지 않았다고 삼성화재는 밝혔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역삼영업점은 신입 보험설계사 양성 교육을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확진자가 교육을 받던 20층에는 삼성화재 직원 2명과 새로 들어온 설계사 50명 정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세무서 3곳도 함께 쓰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은 해당 건물 1∼10층은 서초·역삼·삼성세무서가 입주한 통합청사라고 밝혔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각 과별로 필수 인원 1∼2명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며 "내일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정상근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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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3 17:38:35
    • 수정2020-06-03 17:56:19
    경제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역삼영업점에서 근무하는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업점이 입주해 있는 건물 10개 층이 폐쇄됐습니다.

해당 건물에는 서울 서초·역삼·삼성세무서도 입주해 있어 대부분의 세무서 직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됐습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강남역 인근 역삼빌딩 20층에 있는 역삼영업점에서 신입 보험설계사 한 명이 어제(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화재는 오늘(3일) 확진 사실을 파악하고, 이 건물에서 쓰고 있는 11∼20층을 사흘간 폐쇄키로 했습니다.

감염된 보험설계사는 65세로 최근 '시니어' 보험설계사로 입사해 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그제(1일)까지 출근했고 검사를 받은 어제(2일)는 출근하지 않았다고 삼성화재는 밝혔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역삼영업점은 신입 보험설계사 양성 교육을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확진자가 교육을 받던 20층에는 삼성화재 직원 2명과 새로 들어온 설계사 50명 정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세무서 3곳도 함께 쓰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은 해당 건물 1∼10층은 서초·역삼·삼성세무서가 입주한 통합청사라고 밝혔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각 과별로 필수 인원 1∼2명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며 "내일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정상근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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