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충북 재난지원금 64.6% ‘카드 충전’ 외

입력 2020.06.03 (20:12) 수정 2020.06.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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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 세대주 10명 가운데 6명은 카드 충전 방식으로 긴급 재난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북도의 집계 결과 어제(2일)까지 69만 8천여 가구 전체 대상의 96.5%가 재난 지원금을 받은 가운데 지급 형태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45만 천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지역 화폐, 현금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보은, 영동, 괴산 지역은 기초연금 대상자가 많아 현금 수령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청주와 진천, 증평은 신용카드 충전이, 제천시는 유일하게 지역 화폐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충북대병원, 감염병 대응 경험 국제학술지에 공유

충북대학교병원 이준기 감염관리실장과 정혜원 감염내과 교수가, 그간 해왔던 코로나19 관련 대응 조치 등을 국제 학술지 두 곳에 공유했습니다.

두 교수는 미국 내 감염 관리와 병원 역학 관련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과 'Infection Control and Hospital Epidemiology'에 마스크 착용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확진자 출입을 저지했던 사례와 충북대병원이 음압 격리 치료 병상을 긴급 확충한 과정 등을 자세히 수록했습니다.

농진청, 충주 사과밭 41곳서 화상병 증세 추가 확인

농촌진흥청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 전수조사를 통해 의심 가는 사과나무를 대거 찾아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충주지역 자체 예찰 활동 결과 41곳의 사과밭에서 잎과 나뭇가지가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확인해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충주에서 화상병 확진과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지난달 27일부터 식물병 전문가 68명을 투입해 2천 455곳의 사과와 배밭을 전수조사하는 중입니다.

어제까지 충주지역 화상병 누적 의심 신고는 254건으로 늘었고 180곳은 간이검사에서 '양성'이, 19곳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염 영향예보 ‘관심’ 단계 발효…체감온도 31도

청주기상지청은 충북지역에 오늘(3일)과 내일(4일) 폭염 영향예보 '관심' 단계를 발표했습니다.

폭염 영향예보 관심 단계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동안 31도 이상 예측될 경우 발표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12일까지 뚜렷한 비 소식이 없고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장애인 10년간 무임 노동시킨 60대 법정 구속

지적 장애인에게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60대가 법정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특수폭행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68살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인 68살 B 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청주에서 타이어 수리점을 운영하는 A 씨 부부는 지적장애 3급인 46살 C 씨를 2007년부터 10년 동안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고,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C 씨가 받지 못한 임금을 9,700여만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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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단신] 충북 재난지원금 64.6% ‘카드 충전’ 외
    • 입력 2020-06-03 20:12:06
    • 수정2020-06-03 20:12:08
    뉴스7(청주)
충북 지역 세대주 10명 가운데 6명은 카드 충전 방식으로 긴급 재난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북도의 집계 결과 어제(2일)까지 69만 8천여 가구 전체 대상의 96.5%가 재난 지원금을 받은 가운데 지급 형태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45만 천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지역 화폐, 현금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보은, 영동, 괴산 지역은 기초연금 대상자가 많아 현금 수령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청주와 진천, 증평은 신용카드 충전이, 제천시는 유일하게 지역 화폐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충북대병원, 감염병 대응 경험 국제학술지에 공유 충북대학교병원 이준기 감염관리실장과 정혜원 감염내과 교수가, 그간 해왔던 코로나19 관련 대응 조치 등을 국제 학술지 두 곳에 공유했습니다. 두 교수는 미국 내 감염 관리와 병원 역학 관련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과 'Infection Control and Hospital Epidemiology'에 마스크 착용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확진자 출입을 저지했던 사례와 충북대병원이 음압 격리 치료 병상을 긴급 확충한 과정 등을 자세히 수록했습니다. 농진청, 충주 사과밭 41곳서 화상병 증세 추가 확인 농촌진흥청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 전수조사를 통해 의심 가는 사과나무를 대거 찾아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충주지역 자체 예찰 활동 결과 41곳의 사과밭에서 잎과 나뭇가지가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확인해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충주에서 화상병 확진과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지난달 27일부터 식물병 전문가 68명을 투입해 2천 455곳의 사과와 배밭을 전수조사하는 중입니다. 어제까지 충주지역 화상병 누적 의심 신고는 254건으로 늘었고 180곳은 간이검사에서 '양성'이, 19곳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염 영향예보 ‘관심’ 단계 발효…체감온도 31도 청주기상지청은 충북지역에 오늘(3일)과 내일(4일) 폭염 영향예보 '관심' 단계를 발표했습니다. 폭염 영향예보 관심 단계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동안 31도 이상 예측될 경우 발표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12일까지 뚜렷한 비 소식이 없고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장애인 10년간 무임 노동시킨 60대 법정 구속 지적 장애인에게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60대가 법정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특수폭행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68살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인 68살 B 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청주에서 타이어 수리점을 운영하는 A 씨 부부는 지적장애 3급인 46살 C 씨를 2007년부터 10년 동안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고,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C 씨가 받지 못한 임금을 9,700여만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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