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봉쇄 완화한 필리핀, 일일 수백명 새로 확진

입력 2020.06.04 (10:24) 수정 2020.06.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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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도 메트로 마닐라 등에 내렸던 봉쇄령을 대폭 완화한 1일을 전후해 일일 신규 확진자가 수백 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4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1일 마닐라 등 일부 위험 지역의 방역 수위를 '강화된 사회적 격리'(ECQ)에서 '일반 사회적 격리'(GCQ)로 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자택 격리가 풀리고, 대중교통도 제한적으로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또 상당수 상업시설이 영업을 다시 시작했고, 대다수 사업장이 일부 또는 전부 재가동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가 539명으로 일일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한 뒤 다음날 1천4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각각 590명과 8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달 들어서도 1일 552명, 2일 359명, 3일 751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더 커지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가 1만9천748명으로 집계돼 2만명에 육박했고, 누적 사망자도 97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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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4 10:24:12
    • 수정2020-06-04 10:25:44
    국제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도 메트로 마닐라 등에 내렸던 봉쇄령을 대폭 완화한 1일을 전후해 일일 신규 확진자가 수백 명씩 나오고 있습니다.

4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1일 마닐라 등 일부 위험 지역의 방역 수위를 '강화된 사회적 격리'(ECQ)에서 '일반 사회적 격리'(GCQ)로 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자택 격리가 풀리고, 대중교통도 제한적으로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또 상당수 상업시설이 영업을 다시 시작했고, 대다수 사업장이 일부 또는 전부 재가동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가 539명으로 일일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한 뒤 다음날 1천4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각각 590명과 8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달 들어서도 1일 552명, 2일 359명, 3일 751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더 커지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가 1만9천748명으로 집계돼 2만명에 육박했고, 누적 사망자도 97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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