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 37번 확진자 진술 틀려…추가 역학조사”

입력 2020.06.04 (14:46) 수정 2020.06.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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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37번 확진자의 진술이 조사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안양 37번 확진자 A 씨(61, 여, 안양 관양동 거주))는 당초 지난달 29일 오후 '제주고기국수' 식당에 제주여행을 다녀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일심비전교회 목사 등이 다녀간 시간과 동일 시간에 방문했다고 역학조사관에게 진술했었습니다.

그러나 보건당국 조사 결과 휴대전화 GPS 기록상 A 씨는 해당 식당에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양시는 A 씨가 다른 곳에서 전염되었을 가능성을 감추기 위해 역학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A 씨가 다닌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시는 또 A 씨가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이 명백해질 경우 형사 고발 등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A 씨의 배우자 B 씨(64, 남)도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A 씨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안양에서는 또 범계동에 사는 83살 C 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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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어제(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37번 확진자의 진술이 조사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안양 37번 확진자 A 씨(61, 여, 안양 관양동 거주))는 당초 지난달 29일 오후 '제주고기국수' 식당에 제주여행을 다녀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일심비전교회 목사 등이 다녀간 시간과 동일 시간에 방문했다고 역학조사관에게 진술했었습니다.

그러나 보건당국 조사 결과 휴대전화 GPS 기록상 A 씨는 해당 식당에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양시는 A 씨가 다른 곳에서 전염되었을 가능성을 감추기 위해 역학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A 씨가 다닌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시는 또 A 씨가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이 명백해질 경우 형사 고발 등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A 씨의 배우자 B 씨(64, 남)도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A 씨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안양에서는 또 범계동에 사는 83살 C 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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