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흡기질환 사망자 20배 증가…코로나19 연관성 조사

입력 2020.06.05 (02:49) 수정 2020.06.05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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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가등기소에 접수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망자는 6천9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9명과 비교해 2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17일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보고된 날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아니면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이처럼 급격하게 늘어난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며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19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은 국가등기소의 통계 자료가 통상 보름 가까이 늦게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58만4천16명, 사망자는 3만2천548명 보고됐습니다.

브라질의 확진자 수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 사망자 수는 미국·영국·이탈리아에 이어 네 번째로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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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호흡기질환 사망자 20배 증가…코로나19 연관성 조사
    • 입력 2020-06-05 02:49:52
    • 수정2020-06-05 02:51:15
    국제
브라질에서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가등기소에 접수된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망자는 6천9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9명과 비교해 2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17일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보고된 날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아니면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이처럼 급격하게 늘어난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며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19 환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은 국가등기소의 통계 자료가 통상 보름 가까이 늦게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58만4천16명, 사망자는 3만2천548명 보고됐습니다.

브라질의 확진자 수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 사망자 수는 미국·영국·이탈리아에 이어 네 번째로 많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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