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항의’ 70대 밀쳐 다치게 한 美 경찰 기소

입력 2020.06.07 (05:21) 수정 2020.06.0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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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주 버펄로의 70대 시위 참가자를 밀쳐 다치게 한 경찰관 2명이 현지 시간으로 6일 기소됐습니다.

이리카운티 검찰은 버펄로 경찰 기동대응팀 소속 로버트 매케이브(32)와 에런 토글라스키(39)에 대해 2급 폭력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들 경찰은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은 75세 남성이 땅에 머리를 부딪칠 정도로 강하게 밀쳤다"면서 "선을 넘어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버펄로에서는 두 경찰관이 시위에 참여한 마틴 구지노(75)를 밀쳐 다치게 한 장면이 취재 영상에 담겨 공개되면서 미국 내 거센 비판 여론을 불러왔습니다.

한편, 이들 경찰관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기소와는 별개로 이미 무급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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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7 05:21:21
    • 수정2020-06-07 05:39:53
    국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주 버펄로의 70대 시위 참가자를 밀쳐 다치게 한 경찰관 2명이 현지 시간으로 6일 기소됐습니다.

이리카운티 검찰은 버펄로 경찰 기동대응팀 소속 로버트 매케이브(32)와 에런 토글라스키(39)에 대해 2급 폭력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이들 경찰은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은 75세 남성이 땅에 머리를 부딪칠 정도로 강하게 밀쳤다"면서 "선을 넘어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버펄로에서는 두 경찰관이 시위에 참여한 마틴 구지노(75)를 밀쳐 다치게 한 장면이 취재 영상에 담겨 공개되면서 미국 내 거센 비판 여론을 불러왔습니다.

한편, 이들 경찰관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기소와는 별개로 이미 무급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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