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북미 선순환관계’ 비판…대북 전단 대남공세도 계속

입력 2020.06.07 (12:20) 수정 2020.06.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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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난 담화 이후 우리 정부에 대한 북한의 비난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은 우리 정부의 '남북-북미 선순환 관계' 정책을 무지와 무능의 극치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북미 선순환 관계' 정책을 '악순환 관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매체는 '달나라타령'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집권자가 남북합의 이후 가장 많이 올린 말이 선순환관계 타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성격과 내용이 다른 남북관계, 북미관계를 억지로 연결시켜 선순환관계' 타령을 하는 자체가 무지와 무능의 극치, 달나라에서나 통할 '달나라 타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문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채 '남조선 집권자'라고 표현했습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대남 비판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전단 살포를 비판했습니다.

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는 물론 탈북자의 전단 살포를 방관하는 남조선 당국자들도 함께 맹비난했습니다.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삐라를 살포한 자들은 물론 묵인, 비호하고 부추기고 있는 남조선 당국에게도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항의집회 소식도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평양시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성토하는 청년학생들이 항의 군중집회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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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북-북미 선순환관계’ 비판…대북 전단 대남공세도 계속
    • 입력 2020-06-07 12:21:43
    • 수정2020-06-07 12:26:49
    뉴스 12
[앵커]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난 담화 이후 우리 정부에 대한 북한의 비난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은 우리 정부의 '남북-북미 선순환 관계' 정책을 무지와 무능의 극치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북미 선순환 관계' 정책을 '악순환 관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매체는 '달나라타령'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집권자가 남북합의 이후 가장 많이 올린 말이 선순환관계 타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성격과 내용이 다른 남북관계, 북미관계를 억지로 연결시켜 선순환관계' 타령을 하는 자체가 무지와 무능의 극치, 달나라에서나 통할 '달나라 타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문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채 '남조선 집권자'라고 표현했습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대남 비판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전단 살포를 비판했습니다.

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는 물론 탈북자의 전단 살포를 방관하는 남조선 당국자들도 함께 맹비난했습니다.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삐라를 살포한 자들은 물론 묵인, 비호하고 부추기고 있는 남조선 당국에게도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항의집회 소식도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평양시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성토하는 청년학생들이 항의 군중집회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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