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극권서 또 기름 유출사고…이번엔 유전 시추공 파손돼

입력 2020.06.09 (01:44) 수정 2020.06.0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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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면한 러시아 북부 지역의 한 유전에서 시추공이 파열돼 대량의 원유 추출물이 유출되면서 환경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8일(현지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북극권에 속한 야말-네네츠 자치구의 '듀슈셰 유전'에서 시추공 봉합 부위가 훼손되면서 외부로 약 10t의 원유 추출물이 유출돼 주변 지역을 오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정확한 사고 시점과 원인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소식통은 현재 시추공은 봉합돼 추가 유출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사고와 관련 러시아 정부 환경감시기관(로스테흐나드조르) 전문가들이 현장으로 출발했으며, 사고 수습팀도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앞서 지난달 말 역시 북극권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에 뒤이은 것입니다.

지난달 29일 북극권에 속한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州) 노릴스크의 열병합발전소에서 지반 침하로 연료탱크가 파손되면서 경유 2만1천t 이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ITAR-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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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9 01:44:08
    • 수정2020-06-09 01:44:42
    국제
북극에 면한 러시아 북부 지역의 한 유전에서 시추공이 파열돼 대량의 원유 추출물이 유출되면서 환경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8일(현지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북극권에 속한 야말-네네츠 자치구의 '듀슈셰 유전'에서 시추공 봉합 부위가 훼손되면서 외부로 약 10t의 원유 추출물이 유출돼 주변 지역을 오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정확한 사고 시점과 원인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소식통은 현재 시추공은 봉합돼 추가 유출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사고와 관련 러시아 정부 환경감시기관(로스테흐나드조르) 전문가들이 현장으로 출발했으며, 사고 수습팀도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앞서 지난달 말 역시 북극권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에 뒤이은 것입니다.

지난달 29일 북극권에 속한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州) 노릴스크의 열병합발전소에서 지반 침하로 연료탱크가 파손되면서 경유 2만1천t 이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ITAR-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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