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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前 대사, 유튜브 아시아총괄로 귀환…“한국 더 자주 올게요”
입력 2020.06.09 (10:52) 취재K
리퍼트 前 대사, 유튜브 아시아총괄로 귀환…“한국 더 자주 올게요”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유튜브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정책 총괄(Head of Asia Pacific Government Relations for YouTube)로 부임했습니다.

구글은 "리퍼트 전 대사는 정책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췄다"며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공공 정책 전략을 주도하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유튜브를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야구 시즌에 한국에 더 자주 올 수 있어서 좋아요"

리퍼트 전 대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국방장관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을 거쳐 41세였던 2014년 10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습니다.

대사직을 마친 2017년부터는 미국 보잉의 외국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문 등을 역임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유튜브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문화나 교육에 좋은 장치가 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유튜브에서 일하면 한국에 자주 올 수 있다는 점도 크게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브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는 싱가포르에 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그동안 보잉 부사장으로 있으면서 미국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는 활동 반경을 아시아로 옮기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대사 시절부터 한국 야구의 열성적인 팬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대사직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KBO 리그와 두산베어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주요 경기마다 직접 한국을 찾아 관람했습니다.


■ 대표적인 지한파…한국 이해도 높아 큰 역할 기대

리퍼트 전 대사는 대표적인 '지한파'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매주 한국문화원을 찾아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대사로 있던 시절에도 아들과 딸의 이름도 세준, 세희라는 한국식으로 지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준과 세희에게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2015년 3월 5일 피습 사건으로 한국인들에겐 강하게 각인됐습니다. 당시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당시 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씨에게 습격을 당한 건데, 오른쪽 턱 위에 12cm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하지만 리퍼트 전 대사는 당시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한국인들에게 격려를 보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한국을 떠나기 전 고별 기자회견에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속담을 쓰며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고 지금도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향후 한미동맹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지소미아 종료 문제, 남북 협력 사업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교가는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한파로서 리퍼트 전 대사에게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리퍼트 前 대사, 유튜브 아시아총괄로 귀환…“한국 더 자주 올게요”
    • 입력 2020.06.09 (10:52)
    취재K
리퍼트 前 대사, 유튜브 아시아총괄로 귀환…“한국 더 자주 올게요”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유튜브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정책 총괄(Head of Asia Pacific Government Relations for YouTube)로 부임했습니다.

구글은 "리퍼트 전 대사는 정책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췄다"며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공공 정책 전략을 주도하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유튜브를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야구 시즌에 한국에 더 자주 올 수 있어서 좋아요"

리퍼트 전 대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국방장관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을 거쳐 41세였던 2014년 10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습니다.

대사직을 마친 2017년부터는 미국 보잉의 외국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문 등을 역임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유튜브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문화나 교육에 좋은 장치가 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유튜브에서 일하면 한국에 자주 올 수 있다는 점도 크게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브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는 싱가포르에 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그동안 보잉 부사장으로 있으면서 미국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는 활동 반경을 아시아로 옮기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대사 시절부터 한국 야구의 열성적인 팬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대사직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KBO 리그와 두산베어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주요 경기마다 직접 한국을 찾아 관람했습니다.


■ 대표적인 지한파…한국 이해도 높아 큰 역할 기대

리퍼트 전 대사는 대표적인 '지한파'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매주 한국문화원을 찾아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대사로 있던 시절에도 아들과 딸의 이름도 세준, 세희라는 한국식으로 지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준과 세희에게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2015년 3월 5일 피습 사건으로 한국인들에겐 강하게 각인됐습니다. 당시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당시 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씨에게 습격을 당한 건데, 오른쪽 턱 위에 12cm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하지만 리퍼트 전 대사는 당시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한국인들에게 격려를 보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한국을 떠나기 전 고별 기자회견에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속담을 쓰며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고 지금도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리퍼트 전 대사는 향후 한미동맹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지소미아 종료 문제, 남북 협력 사업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교가는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한파로서 리퍼트 전 대사에게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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