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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무더위 속 선별진료소 직원 3명 쓰러져…의료진 안전 위협
입력 2020.06.09 (21:24) 수정 2020.06.09 (21:5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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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인천에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보호복을 입고 학생들을 검사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환자를 구급차에 태웁니다.

다른 환자들도 잇따라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하던 26살 A 씨 등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입니다.

당시 이들은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4시간째 감염 검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남옥/인천 미추홀구보건소 팀장 : "운동장 같은 경우는 바로 직사광선에서 더운 데서 근무를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탈진상태가 온 거죠."]

이들은 온몸에 보호복을 입은 상태여서 체감기온은 훨씬 높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호복 제조업체 관계자 : "(보호복에는)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굉장히 작은 거죠. 외부보다는 안의 내부 온도가 많이 높을 거예요. 그때 온도가 28도면 체온보다도 높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쓰러진 이들은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동료 직원들이 즉시 발견해 다행이었지만, 자칫 열사병에 걸릴 만큼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조진성/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만약 더 오랫동안 장기간 노출이 되고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전해질도 부족하게 되면 결국 열사병으로 빠지게 됩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폭염 속에 검사를 해야 하는 의료진들의 안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무더위 속 선별진료소 직원 3명 쓰러져…의료진 안전 위협
    • 입력 2020-06-09 21:26:31
    • 수정2020-06-09 21:51:39
    뉴스 9
[앵커]

오늘(9일) 인천에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보호복을 입고 학생들을 검사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환자를 구급차에 태웁니다.

다른 환자들도 잇따라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하던 26살 A 씨 등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입니다.

당시 이들은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4시간째 감염 검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남옥/인천 미추홀구보건소 팀장 : "운동장 같은 경우는 바로 직사광선에서 더운 데서 근무를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탈진상태가 온 거죠."]

이들은 온몸에 보호복을 입은 상태여서 체감기온은 훨씬 높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호복 제조업체 관계자 : "(보호복에는)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굉장히 작은 거죠. 외부보다는 안의 내부 온도가 많이 높을 거예요. 그때 온도가 28도면 체온보다도 높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쓰러진 이들은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동료 직원들이 즉시 발견해 다행이었지만, 자칫 열사병에 걸릴 만큼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조진성/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만약 더 오랫동안 장기간 노출이 되고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전해질도 부족하게 되면 결국 열사병으로 빠지게 됩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폭염 속에 검사를 해야 하는 의료진들의 안전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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