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무증상 전염 거의 없다” 발언 철회 논란

입력 2020.06.10 (05:02) 수정 2020.06.1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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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는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거의 전염시키지 않는다고 한 발언을 사실상 철회했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무증상 감염자의 전염에 대해 "정말 복잡한 문제"라면서 "사실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유증상자나 무증상자 모두 전염 주기의 한 부분이라는 점은 명백하다"며 "문제는 전체 사례에 대한 각 집단의 상대적 기여도가 얼마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많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주요 외신은 판케르크호버 팀장이 8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증상 감염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기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이후 외부 전문가와 보건 당국자 사이에서 혼란을 야기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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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0 05:02:28
    • 수정2020-06-10 05:04:01
    국제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는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거의 전염시키지 않는다고 한 발언을 사실상 철회했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무증상 감염자의 전염에 대해 "정말 복잡한 문제"라면서 "사실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유증상자나 무증상자 모두 전염 주기의 한 부분이라는 점은 명백하다"며 "문제는 전체 사례에 대한 각 집단의 상대적 기여도가 얼마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많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주요 외신은 판케르크호버 팀장이 8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증상 감염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기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이후 외부 전문가와 보건 당국자 사이에서 혼란을 야기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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