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MS·아마존·페이스북 주가 사상 최고…‘IT 빅5’ 시총 7000조 원 넘어

입력 2020.06.10 (10:38) 수정 2020.06.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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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장중 처음으로 10,000선을 돌파한 현지시간 9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3.16% 상승한 343.99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MS는 전날보다 0.76% 상승한 189.80달러, 아마존은 3.04% 오른 2천600.86달러, 페이스북은 3.14% 상승한 238.67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도 애플 1조4천9백억 달러, MS 1조4천4백억 달러, 아마존 1조3천억 달러, 페이스북 6천8백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기업과 함께 IT '빅5'에 들어가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만 이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지 못했지만, 알파벳 주가 역시 전날보다 0.28% 오른 천452.08달러로 마감하며 시총은 9천907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빅5 기업의 시총 합계는 5조9천억 달러, 약 7천70조 원에 이르며, 지난해 한국 정부의 예산인 4백76조 원의 약 148배 규모가 됐습니다.

경제 매체 CNBC는 "IT 공룡들의 주식은 원격근무를 하게 된 직장인들이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온라인 서비스에 의존하게 되면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대부분 주식보다 더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방대한 시총 규모 덕분에 이들 회사의 주식은 주식 시장을 부양하는 데도 한몫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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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0 10:38:57
    • 수정2020-06-10 10:52:01
    국제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장중 처음으로 10,000선을 돌파한 현지시간 9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3.16% 상승한 343.99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MS는 전날보다 0.76% 상승한 189.80달러, 아마존은 3.04% 오른 2천600.86달러, 페이스북은 3.14% 상승한 238.67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도 애플 1조4천9백억 달러, MS 1조4천4백억 달러, 아마존 1조3천억 달러, 페이스북 6천8백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기업과 함께 IT '빅5'에 들어가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만 이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지 못했지만, 알파벳 주가 역시 전날보다 0.28% 오른 천452.08달러로 마감하며 시총은 9천907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빅5 기업의 시총 합계는 5조9천억 달러, 약 7천70조 원에 이르며, 지난해 한국 정부의 예산인 4백76조 원의 약 148배 규모가 됐습니다.

경제 매체 CNBC는 "IT 공룡들의 주식은 원격근무를 하게 된 직장인들이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온라인 서비스에 의존하게 되면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대부분 주식보다 더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방대한 시총 규모 덕분에 이들 회사의 주식은 주식 시장을 부양하는 데도 한몫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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