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아 집단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입력 2020.06.10 (17:49)
수정 2020.06.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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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7명과 가족 1명이 복통과 설사 등을 동반하는 2급 감염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한 어린이집의 원아가 지난달 23일 복통과 설사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며, 지난 1일 병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관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아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7일, 같은 반 원아 5명과 다른 반 원아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해당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는 한편, 다른 반 원아와 교사, 부모 등 4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원아의 가족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는데 제주도 보건당국은 이 가족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부모 60명 가운데 8명을 제외한 사람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오염된 소고기 가공식품이나 오염된 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합니다. 잠복기는 최소 2일에서 8일 정도로, 증상이 일주일가량 이어진 뒤 대체로 나아지지만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8명 가운데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는 모두 26명으로, 2018년 8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제주도는 도내 한 어린이집의 원아가 지난달 23일 복통과 설사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며, 지난 1일 병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관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아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7일, 같은 반 원아 5명과 다른 반 원아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해당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는 한편, 다른 반 원아와 교사, 부모 등 4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원아의 가족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는데 제주도 보건당국은 이 가족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부모 60명 가운데 8명을 제외한 사람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오염된 소고기 가공식품이나 오염된 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합니다. 잠복기는 최소 2일에서 8일 정도로, 증상이 일주일가량 이어진 뒤 대체로 나아지지만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8명 가운데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는 모두 26명으로, 2018년 8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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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원아 집단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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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0 17:49:44
- 수정2020-06-10 19:50:05

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7명과 가족 1명이 복통과 설사 등을 동반하는 2급 감염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한 어린이집의 원아가 지난달 23일 복통과 설사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며, 지난 1일 병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관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아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7일, 같은 반 원아 5명과 다른 반 원아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해당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는 한편, 다른 반 원아와 교사, 부모 등 4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원아의 가족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는데 제주도 보건당국은 이 가족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부모 60명 가운데 8명을 제외한 사람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오염된 소고기 가공식품이나 오염된 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합니다. 잠복기는 최소 2일에서 8일 정도로, 증상이 일주일가량 이어진 뒤 대체로 나아지지만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8명 가운데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는 모두 26명으로, 2018년 8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제주도는 도내 한 어린이집의 원아가 지난달 23일 복통과 설사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며, 지난 1일 병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관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아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7일, 같은 반 원아 5명과 다른 반 원아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해당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는 한편, 다른 반 원아와 교사, 부모 등 4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원아의 가족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는데 제주도 보건당국은 이 가족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부모 60명 가운데 8명을 제외한 사람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오염된 소고기 가공식품이나 오염된 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합니다. 잠복기는 최소 2일에서 8일 정도로, 증상이 일주일가량 이어진 뒤 대체로 나아지지만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8명 가운데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는 모두 26명으로, 2018년 8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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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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