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확진자 50만 명 넘어…“신규확진은 8천 명대”

입력 2020.06.11 (18:45) 수정 2020.06.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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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 자가 11일(현지시각)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 자 수는 10일째 8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 19 대책본부는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8천779명의 추가 확진 자가 나와 누적 확진 자가 50만 2천43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1천436명의 신규 확진 자가 나와 누적 확진 자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코로나 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74명이 추가되면서 6천53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8천36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면서, 지금까지 모두 26만 1천150명이 완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완치율은 52%에 근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코로나 19 확산 세가 정점을 지나 '고점 안정기'(plateau)에 머무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8천 명대에서 멈춘 신규 확진 자 수가 오랜 기간 지속하며 추가 감소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현지 보건당국이 긴장의 태세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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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코로나 확진자 50만 명 넘어…“신규확진은 8천 명대”
    • 입력 2020-06-11 18:45:31
    • 수정2020-06-11 23:33:27
    국제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 자가 11일(현지시각)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 자 수는 10일째 8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 19 대책본부는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8천779명의 추가 확진 자가 나와 누적 확진 자가 50만 2천43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1천436명의 신규 확진 자가 나와 누적 확진 자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코로나 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74명이 추가되면서 6천53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8천36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면서, 지금까지 모두 26만 1천150명이 완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완치율은 52%에 근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코로나 19 확산 세가 정점을 지나 '고점 안정기'(plateau)에 머무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8천 명대에서 멈춘 신규 확진 자 수가 오랜 기간 지속하며 추가 감소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현지 보건당국이 긴장의 태세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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