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탄력…‘민자 참여의향 높아’

입력 2020.06.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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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대구 KTX 역세권 개발사업에 국내 10위 권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 의향을 밝혔습니다. 

사업에 탄력은 물론,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마감된 서대구역세권 민관 공동투자구역 개발사업에 참여의향서를 낸 기업은 21개.

현대와 지에스 등 국내 시공능력 10위권 건설사 6곳을 비롯해 화성, 서한 등 지역 건설사와 금융사, 시행사 등입니다.

사업비 14조 2천억 원, 역세권 개발사업으로는 용산역 다음인 대규모 개발사업이어서 민자 유치가 관건이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이후 건설경기 침체로 참여가 저조할까 우려가 컸지만 일단 전국적인 호응은 얻은 셈입니다.

[참여의향 제출 건설사 : "지금은 많이 어렵죠.주변이 정비가 좀 되면 향후는 아마 지금보다는 좀 나아지지 않겠는가..."]

대상 터는 54만 제곱미터, 염색폐수처리장 등 3개 하·폐수처리장을 지하로 모으고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복합환승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짓는 것이 조건입니다.

사업자는 주상복합아파트, 상업시설 등으로 이윤을 냅니다.

핵심 기반시설인 서대구역은 현재 공정율 56퍼센트로, 내년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오는 9월 참여 기업들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아 11월 사업자를 최종 선정합니다.

착공은 2년 뒤, 완공은 오는 2030년입니다. 

[허주영/대구시 철도시설과장 : "자본이 투입됨에 따라서 지역 업체들도 참여하게 될 거고 그렇게 되면 건설경기 향상과 건설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런 부분들이 지역 경기에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첫 신호탄을 쏜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낙후한 서부지역 발전이라는 숙원 해결과 함께,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기에도 반등의 기회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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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구역세권 탄력…‘민자 참여의향 높아’
    • 입력 2020-06-11 19:46:19
    뉴스7(대구)
[앵커] 서대구 KTX 역세권 개발사업에 국내 10위 권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 의향을 밝혔습니다.  사업에 탄력은 물론,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이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마감된 서대구역세권 민관 공동투자구역 개발사업에 참여의향서를 낸 기업은 21개. 현대와 지에스 등 국내 시공능력 10위권 건설사 6곳을 비롯해 화성, 서한 등 지역 건설사와 금융사, 시행사 등입니다. 사업비 14조 2천억 원, 역세권 개발사업으로는 용산역 다음인 대규모 개발사업이어서 민자 유치가 관건이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이후 건설경기 침체로 참여가 저조할까 우려가 컸지만 일단 전국적인 호응은 얻은 셈입니다. [참여의향 제출 건설사 : "지금은 많이 어렵죠.주변이 정비가 좀 되면 향후는 아마 지금보다는 좀 나아지지 않겠는가..."] 대상 터는 54만 제곱미터, 염색폐수처리장 등 3개 하·폐수처리장을 지하로 모으고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복합환승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짓는 것이 조건입니다. 사업자는 주상복합아파트, 상업시설 등으로 이윤을 냅니다. 핵심 기반시설인 서대구역은 현재 공정율 56퍼센트로, 내년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오는 9월 참여 기업들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아 11월 사업자를 최종 선정합니다. 착공은 2년 뒤, 완공은 오는 2030년입니다.  [허주영/대구시 철도시설과장 : "자본이 투입됨에 따라서 지역 업체들도 참여하게 될 거고 그렇게 되면 건설경기 향상과 건설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런 부분들이 지역 경기에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첫 신호탄을 쏜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낙후한 서부지역 발전이라는 숙원 해결과 함께,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기에도 반등의 기회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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