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분기 국제무역, 코로나19에 전분기 대비 27% 급감”

입력 2020.06.12 (04:28) 수정 2020.06.1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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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제 무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11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국제 무역이 전 분기 대비 27%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5%의 감소율을 보였던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경기 침체가 가속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적으로 2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역별로 4월 한 달 동안 남아시아·중동 지역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40%, 23% 줄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미는 수출이 32%, 수입이 24% 줄었고, 유럽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14% 감소했습니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수출과 수입의 감소율이 각각 4%와 2%로, 다른 지역보다 선방했습니다.

한국은 4월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16% 감소했고, 중국은 수입이 14% 줄어든 반면 수출은 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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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2분기 국제무역, 코로나19에 전분기 대비 27% 급감”
    • 입력 2020-06-12 04:28:18
    • 수정2020-06-12 04:28:37
    국제
올해 2분기 국제 무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11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국제 무역이 전 분기 대비 27%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5%의 감소율을 보였던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경기 침체가 가속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적으로 2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역별로 4월 한 달 동안 남아시아·중동 지역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40%, 23% 줄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미는 수출이 32%, 수입이 24% 줄었고, 유럽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14% 감소했습니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수출과 수입의 감소율이 각각 4%와 2%로, 다른 지역보다 선방했습니다.

한국은 4월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16% 감소했고, 중국은 수입이 14% 줄어든 반면 수출은 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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