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그림·윈도우 페인팅으로…예술계도 ‘덕분에 챌린지’

입력 2020.06.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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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장의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가 많은 국민의 동참 열풍 속에 두 달째 바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술계도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의료진에 대한 감사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페인팅’으로 표현한 나난 작가의 ‘덕분에 챌린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윈도우 페인팅’으로 표현한 나난 작가의 ‘덕분에 챌린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리창에 그림을 그린 '윈도우 페인팅'으로 유명한 나난 작가도 동참했습니다. 나난 작가는 배우 한효주 씨의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 바통을 이어받았는데요. 투명한 유리창에 흰색으로 수어 동작을 그린 '윈도우 페인팅'이 인상적입니다. 나난 작가는 "저의 작은 메시지가 현장에 계신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이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제 삶의 영역에서도 함께 동참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섭섭 작가의 ‘덕분에 챌린지’ 작품(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섭섭 작가의 ‘덕분에 챌린지’ 작품(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일러스트레이터인 섭섭 작가는 수어 동작을 하는 캐릭터를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신의 SNS에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섭섭 작가 역시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덕분에 챌린지’ 동참. 왼쪽부터 김태민, 황진호, 최석원 작가(밀알복지재단 제공)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덕분에 챌린지’ 동참. 왼쪽부터 김태민, 황진호, 최석원 작가(밀알복지재단 제공)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동참도 이어졌습니다. 발달장애인 교육을 위해 미술 체험 등을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작가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자며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한 김태민 작가입니다.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질병관리본부 선생님들 코로나19를 위해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진호 작가입니다. 코로나19 그림 보고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의료진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김태민, 황진호, 최석원. 세 작가는 직접 그린 '덕분에 챌린지' 그림도 공개했는데요. 세 작가 각각의 작품에는 활기찬 모습의 사람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히 세 작가의 작품 모두 밝고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는 듯 다채로운 색깔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띄네요.

작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실천하자는 그림을 그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그린 그림(밀알복지재단 제공)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그린 그림(밀알복지재단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응답한 예술인은 일러스트레이터 살구 작가입니다. SNS를 통해 공개한 '덕분에 챌린지' 작품에서는 평소 감성적인 그림으로 유명한 살구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잘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살구 작가는 "큰 도움은 되지 못하겠지만, 응원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닿을 수 있다면 좋겠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다 함께 힘내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살구 작가 인스타그램 링크 바로가기(https://www.instagram.com/p/B_jRJPeBAH8/?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이 외에도 손 글씨, 웹툰, 드로잉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뜨거운 열기 속에 최근 두 달 동안 '덕분에 챌린지' 동참 건수는 4만 건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지난 4월 16일을 시작으로 현재(6월 10일 기준)까지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해 수집한 캠페인 동참 건수가 최소 38,324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약 7백 명이 공식 채널에 꾸준히 참여해왔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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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그림·윈도우 페인팅으로…예술계도 ‘덕분에 챌린지’
    • 입력 2020-06-12 08:01:30
    취재K
코로나19 현장의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가 많은 국민의 동참 열풍 속에 두 달째 바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술계도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의료진에 대한 감사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페인팅’으로 표현한 나난 작가의 ‘덕분에 챌린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리창에 그림을 그린 '윈도우 페인팅'으로 유명한 나난 작가도 동참했습니다. 나난 작가는 배우 한효주 씨의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 바통을 이어받았는데요. 투명한 유리창에 흰색으로 수어 동작을 그린 '윈도우 페인팅'이 인상적입니다. 나난 작가는 "저의 작은 메시지가 현장에 계신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이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제 삶의 영역에서도 함께 동참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섭섭 작가의 ‘덕분에 챌린지’ 작품(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일러스트레이터인 섭섭 작가는 수어 동작을 하는 캐릭터를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신의 SNS에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섭섭 작가 역시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덕분에 챌린지’ 동참. 왼쪽부터 김태민, 황진호, 최석원 작가(밀알복지재단 제공)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동참도 이어졌습니다. 발달장애인 교육을 위해 미술 체험 등을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작가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자며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한 김태민 작가입니다.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질병관리본부 선생님들 코로나19를 위해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진호 작가입니다. 코로나19 그림 보고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의료진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김태민, 황진호, 최석원. 세 작가는 직접 그린 '덕분에 챌린지' 그림도 공개했는데요. 세 작가 각각의 작품에는 활기찬 모습의 사람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히 세 작가의 작품 모두 밝고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는 듯 다채로운 색깔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띄네요.

작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실천하자는 그림을 그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그린 그림(밀알복지재단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에 응답한 예술인은 일러스트레이터 살구 작가입니다. SNS를 통해 공개한 '덕분에 챌린지' 작품에서는 평소 감성적인 그림으로 유명한 살구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잘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살구 작가는 "큰 도움은 되지 못하겠지만, 응원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닿을 수 있다면 좋겠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다 함께 힘내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살구 작가 인스타그램 링크 바로가기(https://www.instagram.com/p/B_jRJPeBAH8/?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이 외에도 손 글씨, 웹툰, 드로잉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뜨거운 열기 속에 최근 두 달 동안 '덕분에 챌린지' 동참 건수는 4만 건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지난 4월 16일을 시작으로 현재(6월 10일 기준)까지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해 수집한 캠페인 동참 건수가 최소 38,324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약 7백 명이 공식 채널에 꾸준히 참여해왔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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