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등교수업 안정세 지속…“수도권 학원 QR코드 도입, 세부 지침 마련 중”

입력 2020.06.12 (15:44) 수정 2020.06.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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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학년 등교 닷새째인 오늘(1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등교수업 차질은 17곳으로 어제보다 한 곳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만902개 학교 가운데 0.08%에 해당하는 학교에서 등교가 불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어제(11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12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 교직원은 4명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교육부는 서울 구로구 유치원생 1명과 대구 북구 중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가족이나 자가진단을 통해 추가로 확진됐지만, 아직 학교 내 2차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수도권 유·초·중학교에 적용된 전체 학생 가운데 매일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하라는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 기한을 당초 이달 14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후 수도권의 감염병 상황에 따라 이같은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연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수도권 학원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등을 고려해 별도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자출입명부 계도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조속히 수도권 학원 중 의무 시설과 예외 시설 등 세부지침을 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내일과 모레 예정된 지방공무원 8·9급 신규임용채용, 독학학위제 과정 시험, 영재학교 2단계 입학전형 시험을 앞두고 응시자 간 1.5m 이상 거리 두기, 시험 전후 전문업체 통한 방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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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2 15:44:28
    • 수정2020-06-12 18:57:16
    사회
전체 학년 등교 닷새째인 오늘(1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등교수업 차질은 17곳으로 어제보다 한 곳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만902개 학교 가운데 0.08%에 해당하는 학교에서 등교가 불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어제(11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12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 교직원은 4명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교육부는 서울 구로구 유치원생 1명과 대구 북구 중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가족이나 자가진단을 통해 추가로 확진됐지만, 아직 학교 내 2차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수도권 유·초·중학교에 적용된 전체 학생 가운데 매일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하라는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 기한을 당초 이달 14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후 수도권의 감염병 상황에 따라 이같은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연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수도권 학원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등을 고려해 별도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자출입명부 계도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조속히 수도권 학원 중 의무 시설과 예외 시설 등 세부지침을 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내일과 모레 예정된 지방공무원 8·9급 신규임용채용, 독학학위제 과정 시험, 영재학교 2단계 입학전형 시험을 앞두고 응시자 간 1.5m 이상 거리 두기, 시험 전후 전문업체 통한 방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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