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좌완특급’ 김진욱-이의리 탈삼진쇼

입력 2020.06.12 (21:52) 수정 2020.06.12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교야구 계절입니다.

황금사자기에서 지난해 최동원상을 받은 고등학교 최고 왼손 투수 김진욱과 이의리의 탈삼진 대결이 흥미로왔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고교야구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늘 열린 황금사자기에서는 제2의 류현진과 김광현으로 불리는 김진욱, 이의리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1회, 2사 만루에서 올라온 강릉고 김진욱의 탈삼진 쇼가 시작됩니다.

최고 구속은 143KM였지만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이 빛났습니다.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 무실점 역투, 자신이 왜 최동원상 수상자인지를 보여줬습니다.

광주일고 에이스 이의리도 5실점 했지만 9개나 잡아낸 탈삼진 능력만은 압권이었습니다.

강릉고의 5대 0 승리였지만 두 투수 모두 주목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김진욱/강릉고 : "한타자 한타자 집중해서 이번 상황을 끝내고 다음 타자 또 승부해서 위기를 빨리 넘어가자는 생각으로 (던졌습니다)."]

[이의리/광주제일고 : "오늘 초반에 힘을 좀 못 뺀 게 많이 아쉬웠고요. 구종을 좀 더 완벽하게 가져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 구단 스카우터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롯데행이 유력한 김진욱의 쾌투에 성민규 단장의 얼굴도 밝아졌습니다.

[성민규/롯데 단장 : "최근 한국야구를 보면 kt에서 잘해주는 소형준 선수처럼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와서 고무적입니다."]

구창모와 소형준 등 베이징 키즈들을 잇는 초대형 투수들의 등장이 한국 야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교 좌완특급’ 김진욱-이의리 탈삼진쇼
    • 입력 2020-06-12 21:57:53
    • 수정2020-06-12 22:02:48
    뉴스 9
[앵커]

고교야구 계절입니다.

황금사자기에서 지난해 최동원상을 받은 고등학교 최고 왼손 투수 김진욱과 이의리의 탈삼진 대결이 흥미로왔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고교야구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늘 열린 황금사자기에서는 제2의 류현진과 김광현으로 불리는 김진욱, 이의리가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1회, 2사 만루에서 올라온 강릉고 김진욱의 탈삼진 쇼가 시작됩니다.

최고 구속은 143KM였지만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이 빛났습니다.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 무실점 역투, 자신이 왜 최동원상 수상자인지를 보여줬습니다.

광주일고 에이스 이의리도 5실점 했지만 9개나 잡아낸 탈삼진 능력만은 압권이었습니다.

강릉고의 5대 0 승리였지만 두 투수 모두 주목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김진욱/강릉고 : "한타자 한타자 집중해서 이번 상황을 끝내고 다음 타자 또 승부해서 위기를 빨리 넘어가자는 생각으로 (던졌습니다)."]

[이의리/광주제일고 : "오늘 초반에 힘을 좀 못 뺀 게 많이 아쉬웠고요. 구종을 좀 더 완벽하게 가져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 구단 스카우터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롯데행이 유력한 김진욱의 쾌투에 성민규 단장의 얼굴도 밝아졌습니다.

[성민규/롯데 단장 : "최근 한국야구를 보면 kt에서 잘해주는 소형준 선수처럼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와서 고무적입니다."]

구창모와 소형준 등 베이징 키즈들을 잇는 초대형 투수들의 등장이 한국 야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