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소드] “개농장 주인들을 만나면 어떤 마음이 드냐고요?”

입력 2020.06.13 (08:01) 수정 2020.06.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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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제적인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HSI'은 국내에서 16번째 '개농장' 폐업 및 구출 활동을 벌였다.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식용견과 번식견 농장을 함께 운영하던 곳이었다.

이 농장을 40년 동안 운영해왔다는 70대 농장주는 HSI의 도움을 받아 농장을 폐쇄한 후 식용작물 재배 사업으로 전업할 예정이다.

이날 '구출'된 수십 마리의 개들 가운데는 일반 백구 같은 마당개와 도사견은 물론이고 비글과 포메라니언, 시베리안 허스키와 골든 리트리버 같은 품종견도 다수였다.

그동안 이들 개들은 배설물과 쓰레기로 둘러 싸인 철창(뜬장)에서 연명해오다 도축장이나 지역 시장 등으로 판매돼 식용견이나 모견 등으로 쓰여왔다.

현장에서 만난 농장주는 '전업'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개들을 안전하게 구조해 새로운 삶을 찾아줄 수 있다는 사실에 결정하게 됐다"며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개를 좋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돈벌이가 되겠다는 생각에 기르던 개들을 번식시켜 팔기 시작했고, 그런데 생각 외로 큰 이익이 남지 않고 최근 정부 규제마저 심해져 개식용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농장 유지 조차 어려워졌다"는 설명이었다.

HSI에 따르면 특히 그동안 주변에서 얻어 먹이던 '음식물 쓰레기'를 더 이상 구하기가 어렵게 되자 '사료값'이 직접적으로 큰 부담이 되기 시작하면서 농장주가 더욱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구출작전을 벌이는 동물보호활동가와 개농장주가 폐업 현장에서 만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그 현장에 KBS <애피소드>가 동행했다.

물론 일반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처음 간 개농장 폐업 현장에서 동물구조 활동가에게 물었다.

"개농장 주인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세요?"

과연 HSI 활동가는 어떤 답변을 내놨을까?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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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제적인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HSI'은 국내에서 16번째 '개농장' 폐업 및 구출 활동을 벌였다.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식용견과 번식견 농장을 함께 운영하던 곳이었다.

이 농장을 40년 동안 운영해왔다는 70대 농장주는 HSI의 도움을 받아 농장을 폐쇄한 후 식용작물 재배 사업으로 전업할 예정이다.

이날 '구출'된 수십 마리의 개들 가운데는 일반 백구 같은 마당개와 도사견은 물론이고 비글과 포메라니언, 시베리안 허스키와 골든 리트리버 같은 품종견도 다수였다.

그동안 이들 개들은 배설물과 쓰레기로 둘러 싸인 철창(뜬장)에서 연명해오다 도축장이나 지역 시장 등으로 판매돼 식용견이나 모견 등으로 쓰여왔다.

현장에서 만난 농장주는 '전업'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개들을 안전하게 구조해 새로운 삶을 찾아줄 수 있다는 사실에 결정하게 됐다"며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개를 좋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돈벌이가 되겠다는 생각에 기르던 개들을 번식시켜 팔기 시작했고, 그런데 생각 외로 큰 이익이 남지 않고 최근 정부 규제마저 심해져 개식용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농장 유지 조차 어려워졌다"는 설명이었다.

HSI에 따르면 특히 그동안 주변에서 얻어 먹이던 '음식물 쓰레기'를 더 이상 구하기가 어렵게 되자 '사료값'이 직접적으로 큰 부담이 되기 시작하면서 농장주가 더욱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구출작전을 벌이는 동물보호활동가와 개농장주가 폐업 현장에서 만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그 현장에 KBS <애피소드>가 동행했다.

물론 일반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처음 간 개농장 폐업 현장에서 동물구조 활동가에게 물었다.

"개농장 주인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세요?"

과연 HSI 활동가는 어떤 답변을 내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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