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생형 일자리’ 선정…광주형 일자리 탄력 받는다

입력 2020.06.15 (19:29) 수정 2020.06.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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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군산, 구미 등 전국각지에서 추진중인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시초는 '광주형 일자리'입니다.

사업속도도 가장 빠른데, 그래서 광주형 일자리가 정부의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정부 지원이 공식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광주형일자리 투자협약식.

노사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지만, 한국노총의 합의파기 선언 등 사업 추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동계가 다시 대화에 참여하면서 광주형 일자리가 정부의 첫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간 대타협을 이뤄내는 등 상생형 일자리 조건이 충족됐다는 겁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23년 만에 완성차 공장이 건설되게 되었고, 11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 생산의 전환점을 마련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정부와 지자체의 세제 혜택과 투자보조금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입주 기업의 연구개발과 부품 인증 사업 등에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빛그린 산단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현재 추진 중인 노사동반 지원센터 건립은 물론 직장 어린이집 등 복지 시설 확충을 통해 노동자 삶의 질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4대 의제인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 상생, 원하청 동반성장이라는 상생의 기업 생태계로 광주의 자동차산업에서 다른 지역 다른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광주형 일자리가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선정되면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변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이 될 지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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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상생형 일자리’ 선정…광주형 일자리 탄력 받는다
    • 입력 2020-06-15 19:29:19
    • 수정2020-06-15 19:31:16
    뉴스7(광주)
[앵커] 광주와 군산, 구미 등 전국각지에서 추진중인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시초는 '광주형 일자리'입니다. 사업속도도 가장 빠른데, 그래서 광주형 일자리가 정부의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정부 지원이 공식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광주형일자리 투자협약식. 노사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지만, 한국노총의 합의파기 선언 등 사업 추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동계가 다시 대화에 참여하면서 광주형 일자리가 정부의 첫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간 대타협을 이뤄내는 등 상생형 일자리 조건이 충족됐다는 겁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23년 만에 완성차 공장이 건설되게 되었고, 11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 생산의 전환점을 마련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정부와 지자체의 세제 혜택과 투자보조금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입주 기업의 연구개발과 부품 인증 사업 등에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빛그린 산단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현재 추진 중인 노사동반 지원센터 건립은 물론 직장 어린이집 등 복지 시설 확충을 통해 노동자 삶의 질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4대 의제인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 상생, 원하청 동반성장이라는 상생의 기업 생태계로 광주의 자동차산업에서 다른 지역 다른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광주형 일자리가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선정되면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 변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이 될 지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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